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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면제자 그만좀 까주세요.
게시물ID : gomin_336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지드충
추천 : 1
조회수 : 59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5/23 20:26:08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
작년에 신검 안나오길래 자원입대하려고
병무청들어가서 실명인증 하는데
지원 대상자가 아니라고 떳습니다.
이게 뭐지 싶어서 병무청에 전화했더니
상담원이 제2국민역(면제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소린가 싶어 어머니한테 전화했더니
서류를 제출하셨다고 합니다.
본인은 난청입니다.
왼쪽청각은 3살때 소실되었고 오른쪽 귀 마저
큰소리를 들으면 위험한 수준입니다.
아직까지 보청기를 달 정도는 아닙니다.
엄청 잘 관리한다고하더라도 20년 내에 보청기를 달 처지이긴 합니다.
귀안들리는걸로 무슨 면제냐 라고하시면 이유가 또 있습니다.
저는 미혼모가정으로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도 연세가 연세인만큼 가계를 책임지기가 힘듭니다.
국가에서도 고려를 해 주어서 면제가 난겁니다.
이렇게까지 말해도 사회에선 면제자 신나게 까더군요.
2년시간 번다느니.. 남자도아니라니...
분명 군대가는분들 고생하시고 불합리적인 대우 받으면서 2년 견디는거 알고 감사합니다.
그렇다고 군대를 '못'가는 사람까지 깔 필요가 있습니까.
신의 아들이라구요.?
좀 심하게 말하겠습니다.
당신도 아버지 없이 귀한쪽 안들리고 언제 나머지 청각마저 사라질지 불안속에서 떨어보세요.
군면제줍니다.
전 저 둘중 하나만 준다고해도 군대 갑니다. 정말 기쁜마음으로 가겠습니다.
하지만 그럴수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신의아들 면제자라..... 아직 철비 없으신건지 생각이 없으신건지 모르겠네요.
어느 신의 아들이 장애인인가요.
이런글 써봤자 욕만먹을것도 압니다.
하지먼 할말은 해야겠습니다.
당신들이 20년의 설움을 아는지 진지하게 묻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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