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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병에서 벗어나기.??
게시물ID : deca_292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쟁이
추천 : 6
조회수 : 57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12 02:30:31
라고는 썻지만......
 
 
실은 거의 불가능하죠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상 쓰려하니 뭐라써야 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제가 써본 카메라부터 말해드려야
 
제 글에 그나마 객관성?이 살아 날것 같네요.
 
제가 다뤄봤던 카메라를 나열해보자면....
(그냥 한두번 만져본 건 제외)
 
 
거즘 10년전에 소니에서 나온 담배갑보다 작은 디지털카메라부터 해서
 
 
니콘 쿨픽스 P1
 
 
Canon 30D
 Canon G12 
Canon 5D 
 Canon5D Mark 2 
 Canon 700D
Canon G1X Mark 2
 
렌즈는 모두 canon
17-85mm
24-80mm
70-300mm
 
이정도 되네요..
 
Canon G1X Mark2 같은 경우는
산지 얼마 안되서 아직 제대로 찍어보지도 못하고
조작하는데 어색하기도 하지만
 
아무쪼록 하고싶엇던 말은...
 
 
일반똑딱이, 하이엔드 카메라, 크롭바디, 풀프래임바디 모두 다 써보니
 
일상사진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저는 차를 좋아하니까
 
자동차를 예로 들어서 말해볼게요
 
자동차를 한계까지 끌어올려 그이상 밀어 부칠때
 
차마다 특성이 나타나고 어떤차가 더 좋은지 차이가 나타나는 겁니다.
 
한적한 도로에서 시속 50키로로 무난하게 달리면
 
에쿠스나 소나타나 아반떼나 비슷비슷하다는 것이죠
 
(비슷하다는거지 똑같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50키로가 아닌 120키로를 넘나들면서 급가속과 풀브레이킹과 급격한 핸들링를 할땐
 
그 세종류의 차가 모두 같은 성능을 낼까요?
 
절대 아니란거죠...
 
카메라 성능의 차이는 극한의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차이가 나게 됩니다.
 
 
같은 날 같은시각 같은 사람이 같은 삼각대를 사용하면서
 
두대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두 사진이 정확히 같은곳을 바라보고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 글에는 충분히 적합하다고 생각되어 가져왔습니다.
 
 
500d.JPG
 
사용기종은  canon 500D
F2.8
ISO3200
20'
 
g12.JPG
 
Canon G12
F2.8
ISO3200
15'
 
두 사진 모두 각 카메라가 낼수 있는 최대의 성능을 발휘한 상태에서 찍은 원본 사진 들입니다.
 
둘 다 최대한 빛을 끌어 모을수 있는 상태로 찍은 사진이란 말이죠.
 
조리개는 최대한 풀고 감도는 최대한 높이고 셔터도 최대한 늘리고
 
500D 같은 DSLR의 경우 벌브모드로 넣고 20초 이상도 찍을 수 있지만
 
그때 릴리즈가 없어서 이렇게 밖에 못 찍었습니다.
 
아무튼
 
두 사진을 보시면
 
노이즈 낀거부터 시작해서
 
별빛을 받아낸 정도까지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500D가 5초가량 더 찍은 사진이라  더 유리하지만
 
그 5초 차이도 성능의 차이인 것이죠.
 
장비의 업그레이드는 이럴때 해야 되는 겁니다.
 
 
 
더 좋은 장비가 있으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것 같은데가 아닌
 
 
 
카메라가 못받춰주기 때문에 더 좋은 사진이 안나올때
 
그 때 장비를 업그레이드 해야 됩니다..
 
 
누구나 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으면 쉽게 잘 찍을 수 있겠죠
 
하지만 누구나 모두 풀프래임바디를 살수 없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면서 극한까지 끌어올려 본적이 없다면
 
상황이 극단적으로 날 몰아붙인적이 없다면
 
아직은 장비를 바꾸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왜냐면
 
카메라의 한계가 느껴져야
 
다음 장비를 살때
 
본인이 필요한 성능이 좋은 모델을 찾아 사서 중복투자도 방지하는 것이죠.
 
 
제가 서브로 가지고 다니는 g12를 예를 들어서 설명해드리면
 
g12의 단점은 너무나도 느린 연사 속도와 인위적인 피부톤입니다.
 
캐논 계열이 BB크림 떡칠한 사람들 피부가 붕 떠보이긴 하지만
 
G12는 정도가 심했거든요.
 
그래서 G1X Mark2를 살때
 
그점을 중점적으로 보았습니다.
 
왜냐면 제가 이 카메라에서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이
 
제가 필요한 기능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아직까지는 G1X Mark2로 업글하고 나서
 
평소처럼 사진찍을때 연사를 찍는다거나
 
프로필을 찍는다거나 할 때
 
거슬렸던 점이나 불편한점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만족스럽습니다.
 
 
아....
마무리는 어케해야 될지 잘 모르겠네요
 
낮잠을 많이자서 잠이 안와 넉두리 처럼 써보았습니다. ㅎㅎ
 
DSLR클럽가면 저보다 더 지식인도 많고 말 주변 좋은 사람도 많을테니
 
더 전문적인 조언이나 지식을 원하신다면
 
그 사이트를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구요.
 
이 글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셨으면 해요. ㅎㅎ
 
제가 쓴 글은 장비를 업글하고 싶은데 총알이 부족해서 고민되는 분들에게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적어 본 것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월요일이 되시길 바래요 ~!
 
저는 이만 뿅!!
 
IMG_3656 사본.jpg
 
 
ps. 별사진은 500D  맞아요. 제 카메라가 아니고 친구꺼.. 사용했던 기종엔 700D, 별사진은 500D 이렇게 되있어서 헷갈릴까봐요;;
안물어보셨다면 죄송해요 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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