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720기 헌병입니다
싸이트(포대) 헌병이라 비행단은 잘 모르겠네요 ㅎㅎ ;
(비행단 헌병은 어떠나요 ?)
전 헌병특기에 그렇게 불만을 갖고있지는않고
현재 부대에서 자기계발종결자 특기로서 2위에있는 ..;(1위 급양병)
거기다가 선임들 학벌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
공군이라 그런지도 몰라도(맞선임만해도 4명중 3명이 고려대 경영,카이스트,중앙대 법학과 ;;)
애초에 헌병특기로 들어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후회는 안합니다
(대공,발사 매번 이틀에 한번 꼴로 훈련상황 걸려서 같이 샤워중에 으아아아 하면서 올라가는거보면 불쌍하던데 ;)
새벽근무 들어가면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하게되는데
덕분에 5년뒤 10년뒤 .. 보통 자기가 어떻게 되어있겠지라는 그림이 그려지는데
저는 대학을 자퇴해서 "도대체 내가 뭐가 될까 ... 될대로 되라지;" 라는 생각으로 살았었는데
선임하고 주로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하니
꿈을 정했고
다시 수능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의대 목표로 열심히 수능 준비하고있네요
(그래머게이트웨이베이직 이책 좋네요 (?))
비록 새벽근무가 힘들다지만
조장이 되면
으히히 (아실분들 아시리라고 ㅋㅅㅋ)
제 맞선임이 조장이되서 저도 이제 희망이보이네요 -_-
아무튼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절대 헌병특기가 나쁜것은 아닙니다. (공군에 한해)
전 아쉬운게 급양특기로 들어올걸 후회하긴하네요
22기 후임이 조리기능사자격증 따는게 그렇게 부러웠네요
저도 양식을 좋아하는지라 ..;
그리고 약간 대인기피하는(사람 얼굴을 제대로 쭉 못쳐다보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것도 근무를 서면서 어쩔수없이 사람얼굴을 자주보게되니 정말 많이 고쳐졌네요 ^^
게시판에서 헌병특기에 대해 너무 안좋게 안봤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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