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 여성입니다..

식사는 보통 집에서 먹는 식사를 양을 줄여서 하고 있고요...

전에는 제가 초고도 비만이었어요... 그래서 다른 운동은 엄두를 못내고 하루 1~2시간 걷기를 꾸준히 했습니다.

1년정도 걸려서.. 초고도비만에서 그냥 고도비만ㅠㅠ정도로 살을 뺐습니다..

수치상으로는 꽤 많이 줄었는데.. 아직도 나는 뚱뚱하고.. 그래서 나태해진 부분도 있고요..

사실 그 부분이 제일 힘들었어요.... 나는 열심히 하고있는데 더 열심히 하라는 말들...

그동안의 노력은 인정해주지 않고 더해라 더해라 더해라.. 아직 부족하다는 말들.... 그리고 거울속의 나는 살빠지기 전과 별로 달라지지 않고...

해봤자 소용없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년동안 유지.. 라기보단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냈는데..

몸무게가 조금 늘어난걸 보고 덜컥 겁이 났어요..

....그리고 내년에 결혼...이야기가 나오거든요....

드레스입으려고 생각해보니.. 아찔하더라고요..

아직도 뚱뚱한데.. 내가 정신못차리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주위에서는 그래도 그동안 해왔던게 있으니 그 이상의 강도의 운동이 아니면 효과가 없는것 아니냐..

아무리 줄여서 먹는거라고 해도 일반 식사보다는 제대로 다이어트 식을 하는게 좋지 않겠느냐.. 이런말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누가 108배를 추천해줘서 걷기와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평소 식사는 보통 밥+국이나 찌개. 그리고 김치같은 밑반찬으로 식사를 합니다. 아침은 안먹을때가 종종 있고 보통 3끼 다 챙겨먹습니다..

밥 한공기에서 처음에 절반을 딱 덜어내고 먹습니다. 육류 보다는 생선을 주로 먹으려고 하고요..

국이나 찌개를 많이 먹지 않으려고 하고..

한달에 한번쯤은 외식하고요..

술은 거의 마시지 않습니다.

한달에 한번쯤 소고기를 먹고요..

 

식단조절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