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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버워치 성대모사 중인데욬ㅋㅋㅋㅋ
게시물ID : overwatch_292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urcherry
추천 : 14
조회수 : 764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6/08/18 23:13:05
안녕하세요 고급시계 중독된 30대 처잔데욬ㅋ
총게임 해본적도 없던 제가!!
요즘 오버워치에 완전 빠져가지구,
진짜 오버워치 하는 친구들이랑만 연락하고
겜방가서 하고 집에서 하구 (비록 잘하진 않지만...)
자기전에도 눈 감으면 막 조준하고 있고 해골보이구..
어제는 꿈에 메르시가 나와서 땅 파라고 시켰어요..

암튼ㅋㅋㅋ정말 너무 재밌어서 중독이 됐는데!!!!

더 즐거운 건 각 캐릭터마다 궁을 쓸 때 하는 대사 말구
캐릭터 픽 하고 씐나게 달려가면서 하는 말들이 너무 자밌어서
따라하다보니까 성대모사 욕심이 나는거에욬ㅋㅋㅋ

제가 즐겨 연습하는 건
토르비욘 "일돤 만두러 ! 그리고 부수ㅕ!!"
이거랑 메이 "히힛 메이! 기다려조요!!"
그리구 바스티온 "쀼삐?", "뀨이이익뀨이이익(피 채울때 나는소리) 
이거 세개를 연습했거든욬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버워치 하는 지인들이랑 카톡할 때
그냥 상황에 맞게 적용해서 성대모사를 하는뎈ㅋㅋㅋ

예를들면,
친구 집에서 뭐 만들어 먹기로 한 날,
친구가 뭐 만들어 먹지? 이러면 
"일돤 만두러!!!! 그리고 머거!!" 막 이러고ㅋㅋ
밖에서도 막 너무 빨리 가거나 재촉하면
"ㅇㅇ!!!!(제이름) 기다려조요!!" 이러곸ㅋㅋ
애들이 무슨 말 하면 응대할 때 "쀼삐!?" 이러거든욬ㅋ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겜방갔다가 방금 집에 가는길에
아는 남자사람오빠랑 카톡하고 있는데,
그오빠가 뭐라고 이상한 얘기하길래 
제가 대답을 바스티온처럼 할려고 녹음을 준비중이었어욬ㅋㅋㅋㅋ
바스티온 "쀼삐?!"를 상가 옆 골목에서 연습했죠...
녹음 잘 할려고 그 골목에서 늦은 시간에 혼자서욬ㅋㅋㅋㅋㅋ하.....

밤 10시가 넘었으니 어둡고 그 상가랑 상가 사이 골목이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제가 있는지 몰랐나봐요
근데 이어폰을 끼고 성대모사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이어폰을 끼니까 제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잘 몰랐거든옄ㅋㅋㅋㅋㅋㅋㅋ

계속 그 골목에서 쀼삐 쀼삐 뀨이이이익 쀼삐 쀼삐 이러고 있었는뎈ㅋㅋㅋ


갑자기 남자 두명이 지나가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한 남자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ㅈㄴ바스티온 소리 난다." 
이러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쪽팔린거에욬ㅋㅋㅋㅋㅋ아미틴 얼마나 크게했으면ㅋㅋ


 
그래서 그 남자들 다 지나갈 때까지 골목 사이에
비루한 몸뚱이 숨켰다가....


지금 집에 왔습니다.........



근데 생각할수록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출처는 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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