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다고 해야하나요.. 눈물이 많습니다
방금 있었던 일입니다 친구들과 놀고 헤어지는데
한 녀석이 너 요즘 살찌지 않았냐. 저팔계같다며 농담을 던지더군요
평소같으면 웃어넘길 일인데 최근 살찐 걸 의식하고 있었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인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군요.. 안들킬려고 고개돌리고 웃으며 대답했는데
눈치챘는지 너 우냐고 묻더군요 이상하게게도 그렇게 물으면 눈물이 더 나게되죠 ㅎ
걔는 미안하다고 하고 전 괜찮다고 연신 말했는데도 사과하는 내용의 카톡이 쌓여있네요
이렇게 쉽게 상처받고 때론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눈물을 잘 못참는게 고민입니다 
상대방에게도 되게 미안하고 서로 서먹서먹해지고..
웃으며 농담으로 받아넘길수 있는 쿨한 사람이 되고싶은데 잘 안되네요 스스로도 찌질해보여요 이런 모습..
여린마음을 고치고 싶습니다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