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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자존감 자신감이 높아지나요?
게시물ID : gomin_2928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구Ω
추천 : 0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2/28 20:25:48
주위에서 보면 자신스스로에게 당당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멋있는사람도 있고. 민폐를 끼치는사람도 있고 타입은 여러개인데.
대부분 스스로에 대해 스트레스를 적게받으며 항상 행복해하더군요...


저는 반대타입입니다.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으려고 겉으로는 웃지만 속은 썪어있습니다.
자존감이 매우매우 떨어집니다.
남이 나에게 싫은소리하는게 너무 싫어서 여기저기 퍼주다보니 착하단얘긴 마니들었습니다.
그만큼 저를 이용해먹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알면서도 방관합니다. 왜냐면 거절했을때 안좋은소리를 퍼뜨릴까바.
그게 무서워서요.
얼마나 초라합니까....

아는사람중에 핸드폰파는 사람이 있는데.
제가 핸드폰을 사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문의를 드렸거든여.
근데 가격이 다른곳보다 꾀 비싸게 부르시더라구여.
그래도 웃으면서 아예^^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랬쬬
그러고 다음날 정말 괜찮은 조건을 봐서 다른데서 계약을 했는데
이 핸드폰하시는분이 자신에게 안했다는 이유로 그뒤로 말을 씹더라구여.
아.
나 그동안 진짜 얼마나 잘해줬는데.
이럴때 정말 허탈스럽습니다.

자존감 자신감이 높으신분들은 이럴때
그냥
아 그런인성의 사람이면 나에겐 필요없어 하면서 그냥 쿨하시겠지만
저에게는 한명한명의 인간관계조차 너무 소중해서.

매우 힘이드네요.....성격이 이렇다보니 친구가 아주 많은것도 아니에요...



무슨잘못이 벌어지건 아........내책임이구나......라고 벌써 머릿속에서 시나리오다 쓰고 벌써 힘들어해요
연애할때는 조금만 싸울기미가 보이면 아 곧 헤어지는구나..헤어지면 난 어케되지? 이런상상해요;;
정작헤어지진 않는데말이죠;;;


이거 정신병아닌가요?


평소에도 내 자신이 아주 불행해지는 상상을 자주해요. 내가 불행해지면 나에게 못되게 굴었단 사람들이 날 동정하겠지. 부모님이 날 동정하겠지. 그게 낫겠지. 머 이런 논리적으로도 말도안되는 상상을 자주해요.

내가 다치는 상상. 내가 실연당하는 상상...마니해요.


연애를 지금도 하고있지만. 정말 이런 나의 모습을 티안내려고 노력마니해요
제가생각해도 비논리적이고 이상한생각들이니깐여.... 그래서 혼자 힘들어해요. 겉으론 웃으면서 문자로 하트도 많이 넣고 사랑한다고 쓰지만. 이사람이 나에게 사랑한다고 해도 못믿겠어요. 일년 다되가는데...


요즘은 자살충동까지 느껴요. 위의 핸드폰사건같은 정말 작은 사건이 생기면 내 총체적인 값어치를 스스스로 마구마구 떨어뜨리면서 그래 내가 죽어도 누가 알아주겠어? 이 작은 원룸에서 한달넘게 방치되서 부패된나를 워ㅝㄴ룸주인이 발견하겠지. 막 이런상상을 해요.ㅜㅜ... 아 ..

솔직히 요즘은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근데 제가 무슨 큰일을 당한것도 아니고 빚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런건데...도 이러니깐.. 다른사람들은 힘든데도 잘사는데 난 이게 먼가..........하면서 더더욱 자기비하를 합니다.ㅜㅜ

이거 어케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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