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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여친이 자꾸 결혼얘기 꺼내는게 은근히 짜증나네요...
게시물ID : gomin_2928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
추천 : 3
조회수 : 147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2/28 21:06:11
관걔맺을때마다 자꾸
나 임신하면 어쩔꺼야? 이런식으로 물으면
제가 '당연히 결혼해야지'이랬거든요...누구든 그 상황에선
저처럼 말했을껄요 ㅡㅡ;;
근데 요즘은 아예 결혼약속 잡아놓은거처럼
결혼하면 어디에 방을 구하고 애는 몇명낳고 이런식으로
지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네요 ㅡㅡ
근데 솔직히 그거 땜에 여러모로 관계맺기도 꺼려지고
가족들한테 소개시켜주는것도 싫어요 친척들한테 이 누나가 자꾸 저희가 예비 부부 인거처럼 굴어서요...
어제도 임신하면 어짜피 방송일 못하니까...방송국 그만두고 전업주부하겠다고 그러고 ㅡㅡ;;
그래서 제가 나 졸업하려면 3년남았는데 굶어죽을일있냐 일을 왜그만두냐는 식으로 말했더니
나이도 30이 넘으신분이 사랑으로 극복 하자 이딴 소리나 하고있고...
제가 26이고 누나가 32살인데 어제 티격태격하다가 제가
'솔직히 누나는 20대에 실컷 즐겨봐서 여한이 없겠지만
난 누나가 첫 여자라서 이대로 결혼하면 억울하다'이런식으로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한거를
저희 부모님 만나서 일러바치고 그랬나봐요...친구들도 저보고 무슨 아줌마랑 사귀냐 그러고..
저도 누나가 싫은건 아닌데 자꾸 결혼얘기 하니까 그게 싫은거거든여...돈문제도 그렇고...
그냥 한 두달동안만 연락하지말고 서로 충분히 생각해보고 다시 사귀던가 어쩌던가 하자
이런식으로 문자보냈는데 곧바로 전화오던데 전화 씹으면 또 울 부모님한테 전화하거나
울 집 찾아와서 울고불고할꺼 뻔한데 미치겟어요
이 누나가 싫은건 아닌데
이 나이에 벌써 평생의 반려자를 정한다는게 아닌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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