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들어온 뉴비입니당 ~~ 으하하..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오유를 가입..이제 영영 안 생기나.... 어흑 ㅠ
각설하구 저 완전 고민입니다 동게오유 여러분이 저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2X년간 살면서 고양이의 집사가 되길 간절히 바랬던 저.
하지만 가족들 특히 어무니가 고양이를 정말 싫어해요 ...... 울음소리가 소름끼친대요...
아버지도 어렸을 때 이불속에 고양이가 피묻은 쥐를 물어다 놔서 고양이는 배은망덕한 동물라고 생각하세요.
하!지!만! 오늘 딱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ㅋㅋ............
으잉 고양이
고양이
새끼 고양이
헉 그것도 턱시도
진짜 쪼끄만했는데 어떻게 잘 보이지도 않는 그늘에서 놀고 있는 걸 봤어요
알고보니 카센타집 고양이 더라구요
어미는 행방불명 되고 남은 두 마리 새끼고양이.. 정말 둘 다 하는 짓이 너무 예쁘고 애교스럽더라구요.
어렸을때부터 사람손에서 커서 그런가.
그런데, 누나고양이가 남동생고양이 거시길 자꾸 물고 빠는....거 같아요. 그 장면은 못 찍었는데, 정말 자꾸 그러더라고요. 제가 그래서 떼어냈죠. 혹시 엄마 젖을 못 물어봐서 착각하고 무는 거 아닌가
장난이라고 보기엔 너무 자주 그리고 오래 그러더라구요. 근데 세게는 안 빠는지 남동생 고양이는 가만히 있구 가끔씩 귀찮으면 피해요. 이건 어케해야지
아무튼 요지는........ 그게아니라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시킬까요.
제가 그 동안 밑밥을 깔아놓으려고 여러번 고양이 찬양을 했지만, 절대 안된다고 하셨어요
지금 저 애들한테 꽂혀가지고 너무 간절해 졌어요.. 동게오유분들!!!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