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귀요미네요...
저는 올해 현역으로 시립대 합격해서 지금 하숙방에서 노트북으로 오유하고있는데요..

원래 우리학교가 남녀비율이 좀 이상해요..
공대는 말할것도없고 학교 전체가 남녀비율이 7:3이거든요 물론 여자가 3

우리과는 인원이 많아서 (220명) 반과 조를 짜서 갈라지거든요
ABCDE 다섯반으로 나누고 반 하나에 조가 3개 있는 형태인데
그 조 얘들끼리 같이 새터때 방도 같이쓰고 수강신청도 같이하고
아무튼 엄청 많이 친해졌거든요...

다행히 91년생은 없고 92랑 93년생 그리고 특이케이스로 빠른94도 아닌 그냥 94(검정고시. 그것도 반수...)..
94는 그냥 반말까고있구요 92는 언니랑 오빠라고 불러요,

92언니들은 정말 친언니같고 완전 편해요 ㅜㅜ
92오빠들은 쫌 무뚝뚝한게 강한데 그래도 착하고 ㅋㅋㅋ

근데 93남자들은 진짜 어리버리하고 귀요미인게....
진짜 딱 내스타일.....

특히 그중에 저랑 같은 지방 사는 얘가 있거든요
새터끝나고 아직 하숙방 올라오기전에 집에 KTX타고 같이갔는데
진짜 고딩때 학교에 굴러다니던 얘들은 그냥 남자가 아니었음

난 진짜 외모보고 그런사람 아니거든요 ㅜㅜ 진짜!! 진짜에여!! 남자는 나보다 키만 크면 되지!!! ㅜㅜㅜㅜ
말도 너무 잘통하고 무슨 얘기를 해도 다 알아듣고 재밌고 ㅜㅜㅜㅜ

아.. 조으다..... 얘랑 진짜 친해지고싶다.......
진짜 귀요미!! 내가 왠만한 성인남자 주량은 뛰어넘어서 예대때 술마시다 얼굴 빨개진거 봤는데
진짜... 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얘는 서울올라와서 친척집에 산대서... -_- 학교까지 한시간 걸린다네여
나는 후문이랑 아주 가까운 곳에서 하숙하는데...

얘랑 친해지고싶은데!!!! 어떡할까요!!! ㅜㅜㅜㅜㅜ
얘는 진짜 CC가 아니더라도 정말 친한 친구먹고싶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