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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진보
게시물ID : sisa_292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뭔부귀영화를
추천 : 0
조회수 : 2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15 08:57:39

성경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잘 알 것이다 


예수라는 케릭터가 얼마나 반동 군자였는지를


가난한자와, 장애인들과 과부와 창녀 부대를 이끌고 다니면서 


그 앞에서 희망을 연설 했던 자가 예수임을 



잘 알 것이다 


예수가 왜 로마에 빌붙어 먹고 있었던, 


친로마파 폭군 꼭두각시왕 헤롯, 종교적 보수주의자 바리새인들과 맞섰음을 



넉넉히 알 것이다 


예수가 그 시대의 국민들의 상징적인 성소였던 "성전"에서 


채찍을 휘두르며 장사꾼들을 "독사의 자식들아" (이스라엘의 문화적 의미로는 개새끼들아)라면서 내쫓았던 의미들을 



또한 잘 알 것이다 


그렇다고 예수라는 사람은 유대 독립을 외치던 민족주의자들과도 타협하지 않았음을 


로마에게 세금을 내야하느냐 라는 


두 세력 (친로마와 민족주의자)중에 한편을 들라는 애매 모호한 질문에 , 


(로마에게 내야 한다면 예수는 민족의 쳐죽일 앞잡이요, 유대에게 돌아가야한다고 한다면 예수는 로마의 반기세력으로 낙인 찍히므로) 


"로마 동전에 누구의 얼굴이 그려져 있느냐? (시저의 얼굴) 카이자르(시저)의 것을 카이자르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라는 현명한 대답으로 자신만의 이상을 펼쳤다는 것을. 



족히 알아 통곡할 것이다 


예수라는 자가 십자가를 진 것도 


마땅한 죄목이 아니라, 억울한 누명으로 나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야 했었음을 


그리고, 그 죽는 순간에도 양옆에 매달린 도둑놈들에게도 너희에게 희망이 있다라고 말했었음을 



깨달아 알 것이다 


고민 하는 부자 청년에게 너의 모든 것을 다 팔고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따라고 부른 예수의 심중을 


감람산 위에서 마음이 가난한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요라고 연설한 예수를 



나는 기독교인 이지만 


예수가 설법한 "천국"이라는 것은 


단순히 이세상것이 아닌 사후의 구름위에 세워진 대리석의 성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천국은 예수가 좇았던 이 땅에서 이루어질  이상이다. 


"그의 나라가 이땅에 임하옵시며"



그의 이상은 가난한자들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이다. 


그의 이상은 부자와 가난한자가 차별 받는 세상이 아니라 


서로 나누면서 사랑 하는 세상이다. 



예수는 민족주의자도 아니였으며, 


지금의 미국의 대표적인 종교의 아이콘도 아니였다. 



예수는 기독교인 인적이 없었다. 



내가 보기에는 예수는 진정한 진보 주의자였다. 


어쩌면 프롤레타리아 해방을 외치던 혁명가의 표본이다. 


어찌 2000년 후의 예수를 따르는 자는 


이렇게 변질되어 버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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