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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두 외모만 보는 것 같아요 (진지, 좀 스압...)
게시물ID : gomin_293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자학생
추천 : 3
조회수 : 83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2/02/29 00:36:51
저는 슴두살 여대생이에요.
외모 때문에 우울한 일이 자꾸 생기네요.
그런데, 제 외모가 너무 못생겨서 그런거는 아닙니다...
오히려 그냥 흔한 얼굴인것 같아요. 평균수준? 그냥 흔녀.
번호도 몇번 따여본적있고 그냥 고저그런 수준인데요...
그런데 그게 마냥 좋은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카톡 프로필사진을 제셀카로 해둔 적이 거의 없었어요.
어쩌다가 파마를 풀고 생머리로 바꿨는데 머리가 잘 나와서 제 셀카로 플사를 바꿨거든요.
그러니까, 갑자기 연락이 막 오더라구요.
한번도 못보던 고등학교 동창들이 와 xx 이뻐졌네 ㅋ 이러면서 갑자기 카톡이오고
동아리선배가 갑자기 아는 후배들 소개시켜주겠다고 밥한번같이먹자고 그러고.
대학교에서도 연락 한번 안햇던 애들이 갑자기 얼굴한번보자면서 카톡이 오고.
갤투에 푸딩, 사진 무지 이쁘게 나오잖아요. 내가 아닌것처럼.
연락없던애들이 플사바꾸고나니까 갑자기
개강하고밥한번먹자 ㅋ 이러는거 전부다 플사보고 나오려는 거잖아요?
제 외모는 사진만큼 이쁘지 않아요.
직접 만나면 실망하게 될까봐 사람 만나는게 점점 무서워집니다.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는게 점점 힘들어진다고 해야 하나...
날이 갈수록 제가 못생겨지는것 같고.....
내번호를 따간 사람은 도대체 왜 따간 거지?
직접 만나면 실망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카톡셀카, 하루도 못 가서 다른 사진으로 다시 바꿨어요
직접 만나면 실망할까봐.
그런데 사람들이 다시 제 셀카로 바꾸라고 하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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