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날 속보로 뜬거 봤는데...분명 8시 되기 전이거든요. 애들이 그땐 학교 등교시간이 8시 반까지라 아무리 늦어도 한 시간 전에는 일어나서 티비를 봤거든요. 그리고 그날은 오전에 모임이 있어서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났고 나가기 전에는 전원 구조 됐단 뉴스보고 안도하며 나갔었죠. 증거가 없으니 뭐라 말도 못하고...
저도 그때 남양주에서 논현으로 9시까지 출근할때라 항상 7시 20분쯤 화장할때 티비 틀어놨거든요~ 그때 분명 사고났단걸 보고는 어떻해~~ 하다가 화장 다 마치고 나가는 시간 7시 40분쯤이었나? 전원구조됐단 기사보고 안심하고 집을 나섰던 기억이 어렴풋한데..사진이라도 찍어둘걸...
하...... 아무리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해도.,. 다들 잘못 기억하는 거 아니냐고 ㅠㅠㅠ 그러니까요 7시 50분 전이었어요 제가 그때까지 출근을 하는 거였고 출근하는 버스 안에서 그 이야기를 들었으니까요 라디오에서요 근데 다들 기억이 잘못됐다고 하니 그런가? 라고 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어떻게 4월 16일을 잊겠어요 그 날을....
그날은 내생일이자 큰동생 수학여행. 7시 50분까지 등교라 7시 경부터 티비켜놓고 애 챙겨 주면서 봤어요. 동생이랑 배 어쩐대니 하면서.. 티비보며 밥먹던게 기억나요.동생 보내고 큰아가 어린이집 보내고 잠깐 잠들었는데 언니가 전화해줘서 계속 뉴스보며 안절부절 했던것도요.
날짜 이상하게 찍힌건 많아요. 아래 기사는 4/15에 포스팅 되었죠. 그게 서버가 외국에 있어서 외국의 시간이 찍혀 그런 경우가 아닌가 싶어요. 지금 중요한 건, 07:00~08:00 사이에 그런 기사를 보았다는 사람들의 의견인데, 사실인지 착각인지 알 수 없어요. 따라서 이건 확정하듯 이야기 하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과거의 개조는 '영사'의 중심 교리이다. 과거의 사건들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기록된 자료와 인간의 기억 속에서만 존재한다. 과거는 오직 그 자료와 기억이 한데 뭉친 것이다. 그리고 당은 그 모든 자료와 당원의 마음속까지 완전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는 당이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과거를 변경시킨다고 해서 특별한 예외의 경우를 인정하는 것을 결코 아니다. 어떤 순간에 필요한 형태로 과거를 재창조했을 때 바로 이 새로운 것이 과거이고, 다른 과거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과거의 사건들이 바람직한 양상으로 일어난 것은 수정한 탓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이처럼 기억을 다시 정리하거나 기록된 자료를 허위로 변경했다면, 그 다음에는 그렇게 했다는 사실을 잊어야 한다. 이런 기술은 다른 정신적 훈련처럼 습득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당원과 정통적이며 지적인 사람들이 이것을 배우고 있다. 구어로는 이를 곧이곧대로 '현실 통제'라 하고, 신어로는 '이중사고'라고 한다.
아침에 기사봤다는 사람들은 여러사이트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계셨어요. 그러니까 그 기사가 나온건 맞는데
다만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이미 이른이침 학생들이 배안에거 찍은 사진이 7시 이전에 5도가 기울어진걸 확인할수 있었잖아요 배 안에 누군가는 그 사실을 알고 어딘가에 연락 했었고 기사화 됐다가 확실할때진 기사 내지 말아아 지침이 떨어져 일단 지워진거 .. 이게 제가 생각하는 첫번째 추론이고요
두번째는 사고 플랜을 계획한 누군가가 기사까지 조절하고 있었다 이게 두번째 추측이 될 수 있을거 같아요 ..
그러고보니.. 그 당시 저는 대학교 기숙사에 살고 있을 때라 아침 식사 시간에 맞춰서 7시 20분에 일어나서 기숙사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거든요. 각 기둥에 티비가 달려있어서 그 날도 뉴스로 세월호 소식을 접하고 전원구조라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고. 수업 끝나고 점심 먹으러 다시 식당에 왔을 땐 뉴스에서 전원구조가 잘못된 내용이라고 하고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댓글이나 본문등에서 말한것들이 사실이 되려면, cctv 시간이나 아이들의 휴대폰 사진들이나 ais등등의 수많은 사실들이 조작되어야 합니다. 그건 사실 불가능하죠. 결국 방송의 오류같은게 있었다는건데, 검증차원에서 한번쯤은 살펴보고 가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더이상 의혹이 없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