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930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47
조회수 : 3287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8/19 11:04: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8/19 06:12:28
쓰레기차를 앞으로 뒤로 몰고 있는 운전수 최씨와
쓰레기차에 매달렸다 내렸다하며 쓰레기 통을 비우는 동료 이씨.
요구르트 빛 옷을 차려입고, 손수레를 밀며 한움큼 쥔 요구르트를 통로마다 배달하는 유산균 음료 아줌마 정씨.
가정 형편 때문에 학교가기 전 집집마다 조간신문을 우유 투입구에 끼워 넣는 박군.
자신의 힘으로 용돈을 벌어보겠다고 새벽 우유 배달을 시작한 김양.
버스 폭행에, 버스 폭발에 실은 가장 두렵지만 가장이기에 손님에게 밝게 인사하는 버스기사 강씨.
밤 늦게까지 운전했지만 조금이라도 더 벌어볼까 택시를 끌고 나서는 택시기사 황씨.
인적드문 길거리에 대빗자루 추켜들고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 윤씨.
머리에 한 가득 나물 보따리를 이고, 굽은 허리 두드리며 시장에 나와 자리를 잡는 허 할머니.
반드시 올해에는 고시에 붙으리라는 굳은 각오로 하루 3시간 수면 후 칼 같이 일어난 고시생 양군.
야간 근무와 교대를 하기 위해 쏟아지는 잠을 쫓고 후다닥 옷을 갈아입은 권 일병.
그 외에도 사회 곳곳에 태양보다 먼저 깨어나는 사람과 지금에서야 잠자리로 드는 많은 사람들.
모두 아자아자.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