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밤 내내 떠들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몸의 대화를 곁들여도 좋지만, 그러지 않아도 좋으니)
남들보다 못한 삶. 비웃지 않을 사람이었으면,
가끔씩 찾아오는 불면의 밤에 떠들고 웃다가 잠들 수 있었으면,
짧은 순간이라도 흔들림 없는 애정을 받아보고 싶다.
그 애정을 배로 되돌려 주고 싶다.
앞으로의 삶을 함께 아파하며, 함께 웃을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고민게시판 글들 읽고 댓글 달다가 갑자기 외로워져서요
끝나면 친구들이랑 술이나 마시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