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생존자 난이도 (최고 난이도)로 68일
회색 늑대의 산 정상에 있는 컨테이너들을 털고 난 후 동면에 들어갔습니다
아마 업데이트가 되면 모두 날아가겠지만
일단 저렇게 물품들을 구비해놓으니 마음이 놓이더군요
회색 늑대의 산으로 넘어올 때는 총과 각 종류별 가죽 하나씩, 내장 몇 개만 챙겨왔지만
어떻게든 또 긁어모았습니다
미스테리 호수에서 주운 총인데도 아직 잘 쓰고 있죠
신호탄은 위력이 의외로 쎈데 아직도 용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단발인데다가 조명탄 같은 효과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위력은 쓸데없이 세고...
멀티라도 추가되면 말 그대로 자기 위치 알리는 신호탄으로 쓰일텐데요
참고로 총알은 장전된 것까지 합쳐서 45발이 있습니다
활을 만든 이후로는 총을 안 썼거든요
사실 단풍나무, 자작나무, 내장만 있어도 생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활과 화살을 무한으로 생산하면서 사냥을 하면 식량 걱정은 없으니까요
향나무 장작만 약 40~50개 정도입니다
동면 중에 이따금씩 나가서 20~30개 정도 조달해옵니다
이 베이스 캠프의 가장 큰 단점은 수납공간이라고 봅니다
40kg 보관함이 하나, 10kg 보관함이 하나인데 고기만 우겨넣어도 공간이 부족하죠
덕분에 대부분의 물품이 밖으로 밀려나왔습니다
40kg 보관함에는 다량의 고기, 성냥
기름과 숫돌, 군용 식량과 부싯돌, 커피, 허브티 등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40kg 보관함 하나만 더 있어도 더 살만할텐데요
4대 제작 옷과
곰가죽 침낭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처음 곰가죽 침낭을 제작했을 때는 아까워서 사용을 못하고는
도전과제도 클리어 못 하고 야영 중에 얼어죽었습니다
아마 게임 난이도를 낮추는 가장 큰 원인일텐데
제작 옷의 성능이 너무 좋아서 추위가 문제되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앞으로 옷가지 수가 더 늘어날텐데 과연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더군요
오픈월드 게임을 워낙 좋아해서 생존 게임도 자주 했었는데
더롱다크는 취향에 너무 맞아서 거진 60시간을 했습니다
하도 재미있게 해서 엔하위키 페이지에 늑대 사냥하는 방법이라든지 몇가지 팁도 게시했죠
활 사용법에 대해서 고민하는 분들도 있으시던데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
이건 AI 가지고 노는 버그 플레이에 가깝긴 한데 아마 나중에는 수정될지도 모르겠네요
봄에 스토리 모드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됩니다
컨텐츠 좀 많이 추가됐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