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게시판이니 그냥 제 자신을 되돌아 본다 생각하고 글을 쓰죠 그녀와 저는 같은 동아리 동기에요. 처음 만났을땐 뭐 첫눈에 반한다 이런거 없었고요 그냥 그저 그런 사람 이였어요 그런데 얘기를 해보면 해볼수록... 같이 동아리 생활을 하면 할수록 그녀가 좋아 졌습니다. . . . 하지만 제가 좋아 하면 뭐 합니까 그쪽은 신경도 안쓰는데 어느 날 보니 제친구와 사귄다네요 정말 진심으로 축복 해줬습니다 . 그리고 제가 그녈 사랑하는 마음은 아무에게도 티내지 않고 더더욱 친구와 그녀 앞에서는 티를 내지 않았습니다 .. 아니 .. 안낼려고 노력했습니다 . 대화를 하면 최대한 짧게 문자를해도 짧게 전화를 해도 짧게 그런데 ... 그녀는 제가 그렇게 대해주는게 편했나 봐요 진짜 친구처럼.. 한 한달? 그렇게 지내다가 그녀는 제친구와 이별을 하더군요 이유는 모릅니다 안물어보는게 예의라고 생각 하니깐요 그렇게 빨리 헤어질거면 왜 사겼냐고 머라했죠 그러니깐 서럽게 웁니다 .. 제가 미쳤나 봅니다 저도 모르게 안아 버렸고 한참 그렇게 있다가 진정이 되었는지 내품에서 나오더군요 그때 이후로 전 그녀에게 더욱더 홀릭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감정을 여전히 티를 내진 않았죠 친구니깐 동기니깐.. 그렇게 한참 지내다가 이번엔 제가 아는 선배랑 사귑니다 ... 선배가 끈질기게 구애를 했다네요 그 선배랑 사귀더니 얼굴이 핍니다 . 잘 사귀더군요 정말 오래 갔습니다 . . . . 저도 사랑하는 마음이 어느정도 퇴색 되었던거 같네요 어떤 분이 말씁 하셨죠 "사랑? 그거다 호르몬 장난이야 충분히 컨트롤 가능해. "
제가 딱 그짝인거 같습니다 컨트롤이 가능해 져버린거 같네요
그렇게 1년 좀 넘게 사귀더니 ..어느날 연락이 와서 말합니다 선배가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했답니다 . 너무 사랑하는데 헤어지기 싫은대 그 선배는 자기가 싫다고 헤이지자고 한다면서 서럽게 웁니다 하아 .... 그때부터 또 힘들어 졌습니다 위로가 되어주고 싶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티내지 않으면 돌아 버릴거 같았습니다 이별 후 슬퍼하는 그녀한테 그러면 안되는데요.. 그래서 일부로 만남을 피하고 이랬는데 .. 뜬금없이 중국으로 유학 간답니다 그 선배 때문에 가냐 물어보니 아니랍니다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있던거랍니다 다만 일정이 좀 앞 당겨졌다 뿐이라 합니다 .. 솔직하게 안가면 안되겠냐 물어봤습니다 간답니다 갈꺼랍니다 ... 이제 5개월 남았습니다 5개월 뒤면 그녀는 한국에 없습니다 .. 사랑한다고 말해 버리고 싶습니다 .. 하지만 아직도 이별뒤 휴유증(?)을 겪고 있는 그녀에게 짐을 지우긴 싫습니다.. 5개월 남았습니다 .. 5개월뒤면 그녀는 한국에 없습니다 ... 5개월 뒤면 전 또 호르몬 컨트롤(?)이 가능해 지겠죠 ? 잘참아 왔으니깐 조금만 더 참으면 되네요 돌아 버릴거 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긴글 읽으신분 계시다면 수고 하셨구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걸로 고민 하기엔 제가 너무 어린거겠죠 ? 재빨리 졸업하고 취업준비나 해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