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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잘한 짓인지, 못한짓인지....
게시물ID : humorstory_293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겜덕후열기
추천 : 2
조회수 : 57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5/12 16:39:56
유게에 올려도 될지 모르겠어요

어제 할머니가 편찮으시길래 걱정되서 병원에 갔다왔습니다.
병원에 가면서 말동무도 되어드리고 좀 보살펴 주었습니다.
이제 막 가려던 참에 할머니가 40000원을 쥐어주셨습니다.
20000원은 나 하고 또 20000원은 동생하고 나뉘어쓰라고 하셨죠.
근데 40000원하니까 생각나는게 있었습니다.
평소 하고 싶어했던 게임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오늘은 늦엇으니 내일 사자고 마음을 먹었죠.
다음날 엄마 몰래(40000원 있다는 것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동생과 pc방 가면서(pc방 가는것은 허락 맞고 갔습니다.) 동생은 pc방 보내주고 은행에 잠깐 들러서 입금을 시켰습니다.
입금을 시키니 바로 배송완료되더라구요, 그래서 pc방에서 스카이림을 즐겼죠.
집으로 돌아온 후 갑자기 엄마가 40000원 어딨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잠깐 머뭇거리다가 게임산다고 썼다고 했죠.
엄마는 지금 뭐하는 짓이냐며 훈계를 하면서 저를 회초리로 때렸죠.

몇 분후 손님이 오신다고 하니 바로 화를 푸시고 안방에서 반성좀 하라고 말하고 나갔습니다.
무릎꿇고 별을 쳐다보면서, 좀 반성좀 했습니다. 잠깐 졸기도 했고요

부모님께서 나가셔서 이렇게 글을 적었습니다.
어디 딱히 말할데도 없어서 글을 적었습니다.

제가 꿈이 게임개발자인데, 그것도 게임시나리오 작가요
근데 부모님은 이것을 반대하시는 것 같아요

부모님 몰래 시나리오 쓰는 법 공부도 하면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선 다양한 게임을 즐길 필요가 있다고 봐요

근데 제가 이게 잘한 짓인지 못한짓인지

잘 못한 짓이겠죠?

이 글은 베스트에는 안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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