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오고 밤이고 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시커먼 차가 횡단보도 반쯤 와서 멈췄다. 운전자를 보니 핸드폰 통화를 하고 있었다 -_- '아하 정신이 산만해져서 브레이크를 늦게밟았나보다' 이렇게만 생각하고 횡단보도를 건너고있는데 갑자기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급 좌회전. ... 나만 건너고 있던 것도 아니고 반대쪽 인도에서도 이쪽으로 건너오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도 그냥 차를 돌렸다. 사람을 그렇게 치고싶었나? 횡단보도 한가운데서 사람이 건너고있는데 180도 회전하는 차를 보고있자니 진짜 황당... 뭘하려고 그러나 했더니 유턴을 하더라 -_- 발로 차려다 말았다. 뒷범퍼 아주 발로 차기 좋게 대주던데... 이 인간아 횡단보도 위에 아무도 없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건너고 있는데 통화하면서 횡단보도 한가운데에서 유턴하니까 좋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