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입학을 한 여자사람입니다 중학교때 컴퓨터만 하고 틀여박혀서 공부는 하나도 안하다가 고등학교 들어와서 정신차리고 고등학교 생활 놀고 꾸미기보단 공부 정말 열심히해서 지방에 있지만 좀 좋은 대학교에 들어갔습니다. 부모님이 저만은 꼭 성형을 해주겟다며 고1때부터 벼르던 성형을 졸업후 바로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원래 얼굴도 작고 코도 높고 얼굴형도 괜찮았습니다. 나름... 눈이 문제였지요 가인보다 위로 좀 더 큰 눈? 근데 아이라인 그리기도 되게 애매하고 이상하게 생긴눈... 눈이 되게 콤플렉스였는데 화장 진하게 하는 걸 안좋아해서 안경만 끼고 다녔습니다. 앞트임 쌍커풀 했네요. 아 근데 이렇게 자세히 말 안해도 되긴 하는데.. 와 진짜 사람이 이렇게 바뀔줄이야 저도 거울보고 붓기 빠져가는 제모습을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질투한다는 친구는 고등학교 2,3학년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입니다. 그 친구는 정말 눈 하나는 크고 예뻤습니다. 그 친구는 저를 보고 어 성형했네! 하고 놀라더라구요 그 친구가 저에게 못생겼다고 눈작다고 많이 놀렸었거든요 진짜 2년간 서러움이..ㅠㅠㅠ 다른 친구들 반응도 정말 좋았고 성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콤플렉스를 없애서요. 그런데 그 친구가 자꾸 저에게 신경 건드리는 말을 자주 하네요. 성형 이야기가 나오고 외모 이야기가 나왔는데 친구들의 관심이 저에게 쏠리자 자꾸 제 성형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쟨 눈 했잖아. 솔직히 하기 전에는 진짜 못생겼었어. 성형의 중요함이 이거구나. 나도 얼굴이나 깎을까? 하더라구요. 맞는 말이니까 하고 웃어넘겼습니다. 그 뒤로 몇번 그런 이야기가 나와도 웃었지요. 고등학교때 질투한 친구와 저와 같이놀던 여러명의 친구중 하나가 저와 같은 대학을 간 친구(남자)를 소개시켜준다는 겁니다. 모태솔로였던 저는 그래하면서 만나보자 했습니다. 친구들이 다같이 모여있는 자리에 그 남자애가 왔는데 잘생겨서인지 질투하는 친구가 눈에 하트를 달고 쳐다보더라구요. 하지만 그 남자사람은 저하고 친해지려는 명목으로 왔으니 질투하는 친구가 어쩌겟습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웃으면서 다같이 대화하고 있었는데 질투하는 친구가 갑자기 아참 (남자애이름)아, 글쓴이 성형한거다? 그 전에는 진짜 못생겼었어 ㅋㅋㅋㅋ 하고 웃는데 아 분위기 싸... 해지고 남자애 당황해서 어...어? 그래? 그렇구나..하고 헛웃음만 하고 저는 맞는 말이지만 뭔가 기분이 묘해서 눈 했어 솔직히 전하고 차이 많이나 하고 웃어넘겼는데 친구들도 눈치만 보는 게 아 뭔가 분위기 되게 이상하다 하고 화제 전환하고 음식점을 나와서 평소와 다름없이 그냥 웃으며 나왔습니다 이 친구 왜이럴까요 질투 맞는거죠?;;친구 만나지 말아야하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