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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936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므시랭★
추천 : 3
조회수 : 172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5/14 05:35:59
본인은 고딩학상임
오늘 지하철 타고 집에 오는데
강남역 지나치는 순간 급 인파썰물 빠져서 자리 잡고 앉음
근데 또 인파밀물로 금방 차오름
그래서 지하철 안이 금방 깝깝해짐
난 앉아있었어서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했음
그냥 맛폰에 틀어놓은 아반타시아의 음악 볼륨을 키우는 걸로 무념무상의 경지에 올라 집에 가기로 함
근데 앞에 여자 사람 두명이 사람들 사이에 꽉 끼인체 서있음
내 눈앞 20cm 앞에있음
처음엔 크게 신경안썼으나
근데..
핫팬츠임
이건 핫팬츠 수준이 아님
그냥 좀 짧은 청팬티 트렁크스같은 느낌임
그냥 허벅지 노출되는 부분이 바지로 가린부분보다 커다람
보기가 너무 민망함
그래서 으어어어어 계속 쳐다보면 치한으로 몰릴가봐 무서우이
하면서 쇼크상태로 있다가 맛폰 불륨을 더 키우고 눈을 감은채로 아래를 내려보고 가기로 결정함
그리고 지하철 내려서 집에 오면서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내가 게이가 아니였다면
좀더 그걸 눈치 신경쓰지말고 열심히 봐야했음
어차피 내잘못도 아니고 그 여성녀분들이 내 앞에 서계셨던 탓이니까
에라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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