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만 좋으면 행복할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시작을 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더욱더 좋아질 수록 참 힘들어집니다 남자친구는 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한 명 있습니다 아이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게 눈에 보이고 당연한거지만 나보다 그 아이를 먼저 생각하고 아끼는게 점점 속상하고 힘들어집니다 이혼했지만 아이 엄마랑은 종종 연락하며 아이 이야기를 하더군요. 아이는 남자친구가 키우구요 다들 힘든 사랑을 왜 하냐 헤어져라 하지만 3년 만나면서 정도 많이 들고 헤어지는게 쉬운게 아니더군요 요즘엔 괜히 화도 나고 속상해서 말도 예쁘게 안나오니 자꾸 싸우는 일만 늘어납니다 그래도 이사람이 참 좋고 헤어지기가 힘드네요 답답한 마음에 한번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