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려서부터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서 그런지 남녀관게에대해서 좀 엄격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어요. 

대학에 들어온 뒤 나아진 편인데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처음으로 이성과 스킨쉽을 하게 되었어요. 키스까지는 저도 기분좋게 했는데 남자친구가 몸을 만지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어요. 

처음엔 부담감이 들었지만 점차 저도 기분이 좋아서 같이 즐기긴 했는데요, 

정신을 차리고 보면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하면서 너무 죄책감이 들어요. 

남자친구는 제가 싫어하는 줄 알고 또 죄책감을 느끼구요. 


한마디로 저는 좋은데 저의 가치관이 이러면 안된다고 말해요. 혼전순결 주의자는 아닌데 아직 스스로에 대한 기준은 엄격해서 어린 나이에 이성교제시엔 선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 남친과 저는 둘다 이십대 초반입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몹시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더이상의 스킨쉽을 하지 않으려 하네요. 아 이 욕구와 가치관의 사이에서 어떻게해야 하나요. 제 생각이 틀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