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대학들이 시국선언을 하는 가운데, '선진화 교수연합'이라는 단체에서는 이에 반발하는 시국선언을 했었지요.
선진화교수연합·선진화시민행동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무교동 프레스센터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교수 일동' 133명의 이름으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국민화합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왜곡선동 세력을 경계한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에서 이들은 "노무현 대통령은 실패한 대통령이었다"고 규정한 뒤 "대통령을 지내신 분이 명예가 파탄났다고 해서 곤욕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한 행위는 절대로 미화되면 안 될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출처 : "노무현은 실패한 대통령... 자살 미화 안 돼" - 오마이뉴스
그런데 저희학교 교수님들의 성함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놀랐는데(백몇십명중 30명이나) 아니나다를까.
서명하셨다던 30명중 10명이 저희학교 교수님이 아니시라네요.
가공의 인물인거지요.
게다가 서명한 걸로 되어있는 나머지 20분중 상당수가 명의를 도용당하셨다는군요.
명의 도용당한 교수님들이 한둘이 아니시고요, 지금 해명문도 올리시고 그러시네요.
'선진화 교수연합'에 가입도 하지 않으셨고, 그런 시국선언문에 서명한적도 없다고합니다.
이 단체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 계실까요? 혹은 다른 대학에서도 이러한 피해사례(?)가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