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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가요?
게시물ID : gomin_2937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0
조회수 : 32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3/01 04:26:57
잊히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바보같은 생각이었네요
벌써 4년전 일인데
손뻗으면 그 아이 손이 만져질 것만 같은데
닿질못해요
그 아이를 보고싶어 
그 아이가 사는 곳 근처에서 하염없이 기다렸었어요
많은 날동안
한번 그아이를 보았는데 심장이 주저앉아서
그냥 쿵 하고 주저앉아서
그 아이가 지나가는걸 그냥 넋없이 바라보기만할뿐
아무것도 못했었죠

그리고 저는 그 아이외엔 아무 여성과도
말을 놓지 않아요

그냥 그아이를 만나기 전까진 모든 이성관계를
접고 싶었나봐요

이제 제나이가 스물이 되요

제 나이가 되면 어른이 되서 잊을 거라고 굳게 믿었는데
그렇게 믿었는데
아직 잊기는 글렀나봐요

다들 대학을 갈 지금
이제 그곳 앞애서 기다려도

이젠 볼 수 없겠죠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제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싶어도
너무 힘들어 해서 남들에게 말을 못해서 이러네요

이게 제 진짜 마음이고 제 생각인데...


제게 욕을하고 때리더라도
꼭 다시한번 보고싶어요
그아이에겐 힘든 일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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