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히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바보같은 생각이었네요 벌써 4년전 일인데 손뻗으면 그 아이 손이 만져질 것만 같은데 닿질못해요 그 아이를 보고싶어 그 아이가 사는 곳 근처에서 하염없이 기다렸었어요 많은 날동안 한번 그아이를 보았는데 심장이 주저앉아서 그냥 쿵 하고 주저앉아서 그 아이가 지나가는걸 그냥 넋없이 바라보기만할뿐 아무것도 못했었죠
그리고 저는 그 아이외엔 아무 여성과도 말을 놓지 않아요
그냥 그아이를 만나기 전까진 모든 이성관계를 접고 싶었나봐요
이제 제나이가 스물이 되요
제 나이가 되면 어른이 되서 잊을 거라고 굳게 믿었는데 그렇게 믿었는데 아직 잊기는 글렀나봐요
다들 대학을 갈 지금 이제 그곳 앞애서 기다려도
이젠 볼 수 없겠죠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제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싶어도 너무 힘들어 해서 남들에게 말을 못해서 이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