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삼년동안 좋아했던 남자애가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친하셨어서 여행도 같이 갔다오고 일학년때 같은반이었는데
학년이 올라가고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마주친적은 많지만 인사는 못했습니다.
다가가고 싶었지만 도저히 용기가 안났습니다.
그애는 너무 잘났으니까요.
고백할 용기도 없었지만 시간이 흐르니 바보같은 짓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애만 태우다 졸업을 했습니다. 그 애와 저는 가는 학교도 다르고 같은지역이지만 사는곳도 거리가 좀 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니 이제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는 것 조차 어렵습니다. 
그 애 얼굴을 본 날이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는데...
저는 이대로 애만 태우다 끝내기 싫습니다.
그 애랑 친해지고 싶습니다...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