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다 계시긴 하는데

집에 방 하나 비었다고,, 

뭐 서로 잘 아는 사이니까 괜찮다고 하길래

늦은밤에 여친집에 가서 잤어요

여친 부모님 다 계시길래 말씀드리고 빈방가서 자는데 새벽에 화장실가다가

여친방 가서 관계를 맺었는데 그대로 잠들었어요 근데 서로 깨벗고 부등켜앉고 자는데

누가 방문여는 소리들렸는데 여친 부모님 같았어요...그래서 제가 한 두시간쯤 그러고있다가

새벽에 집에 간다고 나가려고 하니까 여친이 아침먹고 가라길래

새벽에 우리 관계맺은거 들킨거같아서 쪽팔려서 못있겠다고 하니까

여친이 괜찮다면서 우리 결혼할꺼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괜찮대요...

근데 제가 평소에 여친이랑 관계맺을때 임신하면 어떻할꺼냐는 질문에 결혼하겠다고 답한 적이 몇번있는데

그걸 무슨 결혼약속한거로 이해하고선 식구들한테 결혼할꺼라는 식으로 말했나봐요

이제 다시는 여친부모님도 만나고싶지않고 우리부모님이랑 여친이랑도 못 만나게 하려고요...

아직 헤어지는건 싫은데 이런식으로 구속하려고 들면 진짜 정떨어져서 못견뎌요...

그리고 여친몰래 정관수술을 할지도 검색해보려구요...아침부터 미치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