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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2050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울하늘★
추천 : 0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5/27 02:44:02
종북주의자들은 현재 사상의 자유가 침해되고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고 있다고 부르짓습니다.
민주주의 국민에게 국가의 주권이 있으며 확장된 개념으로는 모든 사람에게는 표현과 사상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그런데 북한은 시장체계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독재를 지향하고 있으며, 사상의 자유가 철저히 억압된 곳입니다.
그런 북한 수괴를 개새끼라고 비난하고 상대방에게 따라하지 않는다고 종북이라고 낙인할 때,
사상의 자유 측면에서 상대에게 똑같은 사고를 강조하는 것은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의 서슬을 추종하는 무리들이 표현, 사상의 자유를 논하며 되려 민주주의를 모독하지 말라며 성내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배워먹은 논리인지 정말 머릿속을 해부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도대체 종북주의자들은
왜 김정일은 개새끼가 아니며...
적어도 북한보다는 살기 좋은 이쪽 동네에서 저토록 억압되고 피폐된 사회를 추종하는 것인지 짜증날 정도로 궁금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종북주의자들은 종전주의자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진보는 제도의 개혁을 바랍니다.
이런 성향이 극에 달했을 때 흔히 말하는 극좌는 혁신에 가까운 개혁을 바랍니다.
그들은 북한을 추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곪아질대로 곪아져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될지 갈피조차 집지 못하며 희망조차 찾지 못합니다.
대한민국은 첫단추부터 잘못 끼웠습니다.
해방 이후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했으며 과거의 악습으로부터 뚜렷한 해방 없이 오히려 그들이 대한민국을 좌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처단하기에 힘이 없으며 그들이 내린 뿌리가 너무도 깊고 방대해 이제는 손을 쓰면 대한민국 근간을 흔들어 버리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개혁을 부르짓자니 무엇이 정의고 어디를 기준으로 둬야될지 엉겨버렸고, 그런 개혁은 단발성에 그쳐버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이 원하는 것은 초기화.
오히려 대한민국이 6.25 전후로 돌아가버리면 부조리도, 기회주의자도 없는 그들만의 유토피아가 건설될 것이라 믿는 것이라 봅니다.
pc게임 심시티를 하다보면 하수구가 터지고 전기가 누전되며 막지못한 자연재해로 집이 무너져갈때,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리셋을 하느냐? 발생된 문제만 해결하느냐?
리셋은 시간이 들지만 더욱 단단하고 견고하게 유토피아를 건설할 수 있으며
문제의 해결은 원인을 찾기에 안 걸리는 곳이 없고 뿌리내릴 공간도 없기에
대부분은 리셋을 시키고 더 나은 도시건설에 몰두합니다.
대한민국도 별반 다르지 않겠죠. 그들 눈에는....
문제 해결을 하자니 기득권과 맞서야 되고, 그러자니 그들은 도전하기도 전에 몸으로써 살아온 경험으로써 느낌니다.
불가능하고, 무기력감에 빠져 한바탕 허우적 대다가 마침내
그들은 종북을 통한 대한민국의 초기화를 바라는 것이 아닐까?
문득 새벽에 맹랑하면서도 소설에 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꼭 전쟁이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이 혁명에 가까운 엄청난 사건이 일어나야지 대한민국을 그들 뜻대로 그들이 그리는 그림대로 그려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엄청난 혁명은 이 땅에 살아가고 있는 국민의 화합이 아닌, 한 땅에서 전혀 다른 체제가 반목하며 살아가고 있는 역사를 이용하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북한은 혁명의 씨앗이고 김정일 김정은은 필요악의 도구가 아닐까 하네요.
이상 김정일 개새끼, 김정은 돼지새끼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PS. 그나저나 종북주의자들에게 묻습니다.
김정일 개새끼라고 안하는 것은 ㅅㅂ 자존심의 문제냐? 하니면 신념의 기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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