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 게시물에 대해서 뭐라고 하거나 군인이면 그냥 일만 해라라고 하는 말이 아님.

들키지말고 잘 놀아라. 들킬 자신 없으면 안들킬 자신 생기는 짬 될때까지는 일만 해라 라고 하는 말임.

 

전산실에 근무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전산실에서는 다 알고있음.

누가 착한 아인지 나쁜아인지.

오늘밤에 다녀 가신ㄷ..............

 

 

댓글에 누가 언급 했던데 가끔 스타를 IPS 등으로 사무실 인원들끼리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거 다 알고 있음.

혼자 노는거면 상관 없는데 여럿이서 하는거면 특정 포트에 흐름이 많아지고 평소의 동작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다동으로 캐치해 내는 서버가 있음.

IDS인가 였던거 같은데... 이런거도 비밀에 해당되나?

아무튼 이건 국방망 내의 모든 정보 흐름을 모니터링 함.

말했듯이 특정 포트에 부하가 걸리면 이게 감지하고 경고를 날리는데 이거때문에 생활관 전체가 영창간 케이스가 있었음.

주말에 사무실 청소한다고 올라갔다가 스타.. 그리고 전산실에 적발.. 일커져서 투스타가 직접 영창지시. 사실 교도소행이었던게 그나마 그네들 사무실에서 징징하는 바람에 영창으로 무마

 

이건 특이 케이스인데 야동을 수집하던 놈이 있었음.

역시나 전산실에서는 모든걸 알고 있음

전산실 서버들 중에는 대부분이 하위단위의 PC를 검색 탐색할수 있는 기능들이 있음.

바이로봇, v3 등의 백신서버는 특히나 그러함...그러고보니 나 지금 사무실에 행망용 v3있는데 일안한다고 욕먹겠네

이러한 백신 외에도 여러 서버들에서는 하위단위의 노드에 메세지 보내기(공지처럼 갑자기 창띄우기), 설치된 프로그램 검색. 프로그램이나 피일의 강제실행, 강제종료, 캡쳐 등 흥히 생각하는 악성봇과 별로 다르지 않음. 그냥 하위PC가 다 내마음대로 다룰수 있음.

가끔 심심하면 이걸로 다른 사람들 위하나 하고 염탐하다가 한번은 하드에 야동이 있는 녀석이 있길래 걔네 중대 소대장(이 여자)한테 말하고 영창보냄

 

USB를 사용하려면 등록을 하고 사용을 해야함.

물론 아무거나 등록 해주고 그러지 않음.

하지만 지금은 보완이 됐을지 모르겠는데 나 있을 때는 엉성해서 몇몇 프로세스만 죽이면 사용가능 했음.

하지만 이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거지. 기록이 안남는다는건 아님.

비정상 접근으로 기록이 남고,

육규 204?201? 아무튼 보안내규에 의거 영창.

이놈은 진짜 교도소 보내려고 준비 다해놨는데 아깝게 불발되고 영창으로 무마. 당시 투스타가 너무 관대했음.

 

부내내에서 인터넷은 제한된 사용자만 제한된 범위내에서 사용가능함

업무상 관련이 있거나, 짬이 많거나, 혹은 전산실과친하거나 하는 부서나 간부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 아이디가 부여되고, 이사람들도 직책이나 직급에 따라 사용할수 있는 범위가 정책으로 제한되서 어떤사람은 인터넷 검색만 되고, 어떤 사람은 메일이나 게시글 작성도 되고, 어떤 사람은 특정한 시간만 되고 하는데, 가끔 보면 간부명의로 몰래 하는게 보이는 기록이 있음.

군에서는 모든게 기록으로 남음.

인터넷에 접속하면 접속시간, 접속 사이트, 접속아이디, 접속 아이디의 패스워드, 작성한 게시글이나 메일, 첨부파일 등 모든게 남고 확인가능함.

전산실한테 친하게 지내고 적당히 얻어낼수 없다면 그냥 하지 않는게 본인의 군생활수에 도움이 될거임.

특히 가끔 기분 내키면 정작과의 정보장교한테 연락해서 영내 보안점검을 돌고는 했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니 친하면 널널하게 하고, 덜친하면 빡쎄게 하는게 일상이었음

 

군생활하면서 젤 빡쳤던게 PC안의 하드나 램 훔쳐가는 사람들이었는데.

진짜 그러지 말기를 바람.

그러면 그거 성능 안좋다고 징징거리면서 전산실에 연락오고, 그러면 그거 다시 해결해주려고 다른곳에서 끌어오고,

정말 빡칠때는 전역한 사람한테 전화하고 헌병대 보낸다고 협박해서 새걸로 돌려받은 적도 있는데

사회나와서 새걸로 사서 쓰기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