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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즌 1호골 터트린 안정환, 축구전문가들 "주전 스트라이커감으로 부족"
“안정환 주전감 아니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30 · MSV 뒤스부르크)이 4일(한국시간) 3개월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1호골을 터트렸음에도 불구하고 축구 전문가들로부터 2006 독일 월드컵 본선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할 주전감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문선, 박문성, 김대길 축구해설위원은 CBS 체육부와의 인터뷰에서 "독일 월드컵 본선에서 안정환이 주전으로 활약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신문선 SBS 해설위원은 “우리 대표팀이 쓰고 있는 스리톱 시스템에서 원톱을 서게 되면 안정환이 아닌 장신인 조재진(26 · 시미즈)이 뛸 가능성이 크다” 고 밝히며 “안정환은 상대 체력이 떨어졌을 때 조커로 투입되는 것이 더욱 적합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신위원은 또한 안정환의 단점을 체력으로 꼽고 스타팅 멤버로 나서기에 무리가 따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SBS 해설위원이자 축구전문 잡지 <베스트일레븐>의 취재팀 차장을 맡고 있는 박문성 위원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박위원은 “현재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서 어떤 선수도 본선 3 경기를 풀타임으로 뛸만한 선수는 없다”며 “안정환도 마찬가지로 현재 리그에서 주전으로 풀타임을 활약하지 못하고 있고 월드컵에서도 조재진등 다른 선수들과 교체해가며 뛰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 SKY 김대길 해설위원 역시 "안정환이 팀에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체력이 안될 것으로 생각한다"며"선발은 조재진으로 내세우고 안정환은 후반에 출전해야 할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설위원들의 의견처럼 안정환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황선홍 현 전남 드래곤즈 코치(38)의 백업 멤버로 경기 후반 분위기를 전환하는 ‘조커’로 나서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한편 KBS의 이용수 해설위원은 이와 달리 안정환을 적극적으로 선발로 추천하기도 했다. 이용수 위원은 “비록 현재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미진하지만 대표팀에 합류하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중앙 원톱으로 충분히 가능성을 지니고 있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아드보카트 감독이라면 조재진보다는 안정환을 원톱 선발로 내세울 것이다”며 “주전으로 나서서 풀타임을 소화할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는 등 안정환에게 힘을 실어줬다.
안정환은 4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독일에 진출한지 3개월여만에 자신의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은 만큼 안정환은 한숨을 돌린셈.
안정환의 활약을 직접 지켜본 아드보카트 감독이 독일 월드컵에서 안정환을 어떤 카드로 빼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BS체육부 백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