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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제가 지금 매너를 호감으로 착각하고 있는건가요?
게시물ID : gomin_294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탈Ω
추천 : 2
조회수 : 167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3/01 19:58:32
안녕하세요 20살 여자입니다. 제가 조금 속으로는 짝사랑하는 친구가 있어요. 
근데 이 애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ㅠㅠ 여중,여고를 나와서 어렸을때부터 알고지내던 동네친구 2명을 제외하고는 이성친구가 없었어요.
지금 얘가 하고있는 행동이 그냥 별뜻없는 행동들인지 아니면 저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는데 제가 곰처럼 무딘건지 알려주세요.

1) 제가 테이블에 그냥 핸드폰을 두면 꼭 열어봅니다 ㅡㅡ 제가 몇번이고 하지말라고해도 장난을쳐요. 그것말고도 제 물건을 요리조리 많이 구경하고 쳐다봅니다.

2) 별로 무겁지않은것도 자기가 들어주고...한번은 저만 책가방을 매고있었는데 잠시 바닥에 내려놓은사이에
자기가 들어서 매더라구요.

3) 전날 만나지않았을경우엔 오전에라도 전화를해서 어젯밤에 뭘 했는지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자기 얘기해주는것도 무지 좋아해요. 

4) 가끔 저에게 작은 심부름을 시킵니다. ㅡㅡ 아빠들이 하는것처럼 저와 쪼금~ 더 가까이있다고 그것 좀 가져다 줄래? 이런식의 ㅜㅜ 약간 절 귀찮게 하려는 느낌이 들어요.

5) 한번은 제가 길에서 넘어졌는데 절 업고 근처 약국에 가서 약을 사주면서 절 막 구박하는데, 진짜 걱정해주는거같았어요. 몇날몇일 흉지는지 확인도 해주고요.

6) 가끔가다가 누군가 쳐다보고있는걸 느껴서 보면, 얘가 절 자꾸 곁눈질하고 제 행동을 다 체크하고있더라구요. 

7) 자기랑 제일 친한친구들을 소개시켜주겠다고해서 만났는데, 이미 절 아주 잘 알고있더라구요. 저와 있었던 재밌는 애피소드부터해서 그냥 저에대해서 모든 다~ 얘기해놨더라구요.

8) 자기 부모님께도 밥상에서 제 얘길 했다구 하는데 ㅡㅡ 그건 무슨뜻인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부모님들께도 xx란 친구가 생겼다...라고 말했데요.

9) 제가 채식주의자인데...얘도 채식주의자 하겠다고 선언했어요. 전 강요한적 없거든요. 근데 자기가 그냥 해보고싶다고해서 지금 2주째...안먹고있어요.

이정도...면 어떤가요? 그냥 매너있는 친한친구인가요? 아님 다른 감정이 있어보이나요?
전 정말 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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