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지져분해 보이던 방이 마음에 안들어서
이번기회에 방을 싹!!! 바꾸기로 마음먹었어요...!
일전에 쓰던 침대는 전에 자취할때 쓰던건데..
제가.. 침대 밑 공포증이 있어요; 그래서 매트리스만 바닥에 놓고 사용을 했었는데
너무 지져분 하기도 하고
방 크기도 작아서 여러모로 사용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큰맘먹고 침대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침대 고르는게.. 한..... 한달쯤 걸린거같아요 ㅋㅋㅋㅋ 이것저것 보고
건강 생각해서 원목으로도 생각하느라..
비포 사진은 없...네요;; ㅋㅋㅋㅋ;;
위에도 말했듯.. 전 침대 밑 공포증이 있어요..
잘때 왠지.. 높은 침대에서 자게되면...
아래에서 뭔가 올라와서 끌고내려갈것같은..
그래서!!! 두둥!!! 새로산 침대는!! 제가 직접 만들고 조립하는 이름하야 DIY침대!!!! ㅋㅋㅋ
침대밑에서 뭐가 나올까봐..
제가 침대 밑으로 들어갔어요 *-_-*..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평상처럼 생긴 침대 프레임 위에 올려져서 조립 당하고 있는게 밑에 들어가는 슬라이드 침대입니다.
저거 갈비살 처럼 생긴걸 하나하나씩 드릴로 조여가면서 해야 되는거라.. 어렵진 않지만. 단순노동이.. ㅠㅠ
침대조립이 완성된 뒤에 위치 잡아두고나서 .... 마지막 순서인 방정리.. ㅠㅠ
방정리만 이틀 꼬박 걸린거같아요
자취할때 사용했던 의자, 책상, 서랍장,,,등등
이번기회에 다 버리느라.. ㅠㅠㅠㅠ 너무힘들었네요
엄마랑 둘이 이틀을 꼬박 새고 나서 청소 하고
새 가구도 사고
아참! 저 침대는 보통 위 프레임에도 매트리스를 깔고 침대로 사용한다는데 저는 작업공간으로 활용했어요
직업이 디자이너라 자는공간보다 집에서 일하는 공간이 더 우선되어야 될거같은 생각에; ㅋ
거실에서 보이는 내방 !
아름답다 ㅠㅠㅠ 으엉 예쁘다..
... 근데 좁긴 진짜 좁은듯.. 내방은 왜이리 좁은것이냐.
하여튼. 모든게 정리..(??) 되고 난뒤에 현재 방 모습이네요.
평상위에 올라가서 뒤를 돌면 내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나를 쳐다보고 있.... 핡핡... 핡
전.. 자덕인듯...
책상 옆에서 보면 이런모습이에요..
인형이랑, 책이랑 기타 등등.. 장난감을좋아해서 책상위에도 동물 피규어, 인형들이 주루루 놓여져있어요.
실바니안 식구들도 새 공간에 입주 시켜주고...
미안해.. 내방만 챙겼구나..... 니네집도 곧 채워줄게...
아까도 말했듯이 방이 정말 좁아요.
그래서 자려면 침대를 꺼내야 합니다용
자는 준비를 하러. 침대를 드르르르륵! 굉장히 아늑해 보이지 않나요....?
(저만의 생각인듯,, 하지만 괜찮아요 내방은 나만쓰니까..)
제.. 키는 동산위에 올라가도 160.. 이 살짝 안되는 난쟁입니다.
침대 프레임 높이가 좀 .. 높아서 ㅋㅋ
인터넷으로 구매한 스탭스툴을 옆에 두고 올라갔다 하면 재밌기도 하고 저 위에 앉아서 빨래도 정리하고 그래요.
이번 침대랑 나머지 것들은 정말 잘 산듯 싶네요!!!!!!
히힣 이제 매일 스윗드림 할수있을거같아요.
전..빨간 침대보가 너무 좋아요. 왠지 여자가 된 느낌임..(읭?)
엄마는 제방에 들어오시면 나무냄새가 난다고 좋아하시네요.. 근데 전 아무리 킁킁 거려도 나무냄새가 뭔지 모르겠어요;
나한테는 안느껴지는듯..
스윗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