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일이라 정확한날은 기억못하지만 6월 말인걸로 기억하네요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기 하루전날 아버지가 짜장면을 먹으러가자며 저녁 9시쯤에 거의 백화점문닫기전에 꼭대기층 짜장면을먹으러갔습니다 아버지와 저랑 짜장면 2개를시키고 짜장면그릇을 식탁에놓고먹는데 짜장면그릇이 덜덜덜 흔들리고 자꾸 옆으로 흘르는느낌도나고 그래서 제가 "아빠 이거 왜 흔들려?" 라고 물어봤는데 아버지는 아무것도아니라고 빨리먹으라더군요 -.,- 이상하다.. 하고 집에돌아와서 잘자고 담날 학교갔는데 붕괴.. 뭐 소름끼칠정도는아니지만 저한텐 잊지못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