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데이였음..아마도 야자끝나고 10시쯤에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엇음. 우리집은 단독주택이아니라 빌라임. 근데 우리집 근처가 가로등도 별로 없어서 어두움. 근데 우리집 벽에 누가 기대고 앉아있는거임. 나는 '아...누가 술먹고 쓰러져 자나보다' 이러고있엇음. 점점 가까워지니까 뭔가 이상한거임. 잘보니까 두명이 갑자기 일어나는거임. 일어나서 한명이 다른놈의 얼굴을 잡더니 키스를 하는거임. ㅅㅂ... 그래서 뻘쭘해져서 갈수도 없고 가만히 서있엇음. 근데 이것들이 나를 발견했나봄.? 갑자기 떨어지더니 남자로 보이는건 빌라 반대쪽으로 걸어가고 여자처럼 보이는것은 잠깐 계단입구에 있다가 다시 나오는거임. 근데 참 우연인게 우리 집은 빌라의 끝쪽 마지막 계단으로 올라가야하는거임. 남자는 내가 그전에 아무데나 들어가길 원햇겟지 ... 근데 계속 쫓아와서 뻘쭘하게 빌라를 한바퀴 돌게 생겼음. 나는 화가났음에도 그냥 우리집으로 올라갔음. 물론 그 남자는 한바퀴 돌아서 또 여자랑 했겟지. 내가 니들속을 모를줄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