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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만하다가 직접써보는 사이다썰2
게시물ID : soda_2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톰모해
추천 : 15
조회수 : 325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2/20 03: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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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개념이라 욕먹을거같기도 한데요.
그래도 쓸게요.
갠적으로 사이다였거든요.
제가 원룸에 살적인데 건물에 두세대에요.
저와 옆집 이렇게 한층에 사는데요. 진짜 문쾅쾅 닫는거 아세요? 오죽함 그소리에
울방이 울려요. 주인집에 말도 해보고 했는데 개선의 여지가 없더라구요.
게다가 방음이 안좋긴했지만 제가 폰으로 수다라도 떨면 벽을 쾅쾅치면서 시8시8 욕하는게 들리는거에요.
사는사람은 40대이상의 아저씨였구요. 저는 연약하다고 부르짖는 여징어라 그냥 참고만 있었어요.
글구 항상 문앞에 음식먹고 1회용용기임에도 안버리고 방치. 청소아줌마가 다 치워주셨구요.
여튼 별의별 더러운건 다 현관입구에 놔두는데 출퇴근때마다 토나올지경인거에요.
그때 장마철이었나요. 옆집에서 젖은신발을 현관문앞에서 두었는데 일주일을 방치하더라구요.
젖은신발이 마르면서 나는 냄새 ㅠㅠㅠㅠㅠㅠㅠ 빨아서 놓은게 아니라 그냥 더러운 젖은신발을 문앞에 방치
냄새때문에 올라갈적마다 토나올라고하더라구요. 보니까 비싼운동화라고 말린다고 해논거같은데..일주일 ㅠㅠ
그래서 계단 창문으로 던져버렸어요. .
멀리 머어어얼리......속이다 후련하더라구요.
며칠뒤에 우산을 펼쳐놨더라구요. 울집 입구까지 막을정도로 그래서 또 접어서 계단 창문으로 머어어어얼리 던져버렸어요.
그뒤로 현관입구에 아무것도 안놓더라구요.
직장동료는 해꼬지 당함 어쩌냐구 이러길래  심증은 가겠지만 물증이 없잖아
이러고 당당하게 굴었어요. 우연히 마주침 째려보길래 같이 째려보고 다녔더니
어느순간 이사가버렸네요. 원룸살때 만났던 최고의 진상분였어요.
 
출처 내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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