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12시간 30분 전이구나.
25일 새벽 04:20에 대전 유성구 신성동에서 내 차 부셔놓은놈 보아라..
혹시 이걸 본다면 차 부셔놓은 자리 와서 봐라. CCTV가 몇개나 있는지..
고맙게도 이웃분께서 cctv를 6개나 달아놓으셨더라.
찍힌거 뿐만 아니라 밤인데도 네가 차 부시는걸 윗층에서 다 보셨단다.
워낙 차량 테러를 많이 당하셔서 밤귀가 밝으시단다. 그 집 가족이 다 봤을정도니..
동네 젊은 얘들(대학 기숙사가 들어서면서 동네 잡도둑이 많이 늘었음) 등살에
한놈 걸리면 보내버린다고 나보다 더 너를 잡길 원하시더구나.
네가 간 방향으로 따라가니 동네 젊은이 몇명이 너를 봤다는구나..
여자 델고 다니는놈이 그러면 안된다. 그리고, 무슨 배짱으로 편의점에서
물건 사면서 카드를 사용하냐?
경찰에 물어보니 100% 잡을수 있다는구나.. 경찰도 실적올려야 되는지
절대 봐주지 말라 하시는구나.
차 수리비가 몇만원 나왔으면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겠지만,
불행하게도 견적이 백만원 넘게 나와서 경찰도 봐줄만한 사항이 아니란다.
오늘 저녁에 경찰이 조서 꾸미시잔다...
참 좋은 껀수라서 그런지 경찰이 실실 웃더라...
합의 보면 처벌이 좀 가벼워 진다지만 처벌을 면하긴 힘들겠구나..
나도 처음에 좌절 모드였는데 네가 남기고간 모든
증거(cctv 현장, 편의점 들러서 담배산거 cctv, 목격자 여러명)를 모두 수집하고 나니까
좀 측은하긴 하다.. 나도 젊을때 술먹고 발로 차고 다녀서 그 맘 잘 안다.
근데, 걸리지 말아야지.. 그리고, 난 깽값 그렇게 많이 나올 만한 짓은 안했단다.
네가 운이 좋다면 내가 조서 꾸미기 전에 자수해라.
그리고, 혹시나 네가 이 글을 못 볼지도 모르니까 네 사진하나 올려줄게.
혹 모르잖아, 여친이 보거나 아는 사람이 이 글 보고 연락해주면
빨간줄 가는건 피할수 있을지도 몰라...
너도 초상권 있으니까 내가 친절하게 cctv중에 각도적당한걸로 챕쳐해서 얼굴은 지워줄게.
그리고, 차값은 똥값인데 견적은 금값으로 나왔더라. 넌 정말 운이 없는 놈인가봐.
010-5164-0403 으로 연락해라.
PS : 이 글 읽는 젊은 분들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런짓 하더라도 멍청하게
걸리지는 마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