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 대학교 자퇴할생각입니다

지금 하고있는 학과가 전혀 안맞습니다.

졸업증따러 학교 나간다면 가겠는데 졸업증 하나 받자고 3천만원가까이 되는돈을 때려박고

4년이라는 시간을 버리는것도 아까워서 못가겠습니다.

입대하기전에는 철없이 학교에 놀러가는것처럼 갔다가 학고 두번먹었고요

전역하고 휴학신청해서 올해는 일해서 등록금 내손으로 벌어서 학교다녀야지 했는데
(이렇게 하면 제돈이 아까워서라도 학교는 잘 나갈것 같아서)

휴학관련 문자가 등록금 안내고 휴학가능한 날짜가 지나서 왔더라고요

그래서 학교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등록금을 내서 재학신청? 복학신청?을 한 다음에 휴학신청을 해야된대요

그리고 등록금을 내는 날짜가 3월 2일 개강일 전 까지 내면은 나중에 자퇴할때도 환불 다 해준다고하는데

3월 2일 지나서는 100% 환불도 안된답니다.

지금은 등록금도 안내고 휴학기도 안내고 아무것도 안하고 자포자기 상태입니다. 미칠꺼같습니다.

요즘 알바를 1주일에 4개 하거든요? 이렇게 시간도없게 정신없이 지낸다고 학교에 휴학기 내러 갈 시간도 없고

어차피 학과가 저한테 안맞아서 그래도 졸업장을 따러 갈까말까 생각은 해보고있었는데

학고 2번먹고 휴학기도 안내면 제적처리 된다는데 저 이제 학교에서 짤리는거겠지요?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대학짤리고나면 이제 뭘 하면서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