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94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신★
추천 : 30
조회수 : 8935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8/25 23:48:14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8/25 23:39:08
윤석민, 우울증에 공황장애... KIA도 타격
| 기사입력 2010-08-25 23:26
윤석민(24·KIA)도 큰 충격을 받았다. 마음을 크게 다쳐 몸까지 상하게 생겼다.
윤석민은 25일 광주 LG전에서 불펜 대기조에서 제외됐다. 아예 경기장에 나오지도 못하고, 병원에 입원해 영양제를 맞고 안정을 취했다.
전날 사직 롯데전에서 벌어진 사구 파문 때문이다.
9회말 조성환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하필 머리에 맞았다. 윤석민은 지난 15일 광주 롯데전에서도 홍성흔의 손등을 맞혔다. 홍성흔이 골절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 불행한 사건에 이어 열흘만에 또 조성환을 맞히자 롯데 관중은 흥분했다.
그라운드 안으로 물병을 집어던지고 다음 투구를 준비하던 윤석민에게 "내려가"라고 소리지르는 등 소란을 피워 경기가 한동안 중단됐다.
물론 고의가 아니었기에 윤석민은 경기 후 롯데 덕아웃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까지 하고 운동장을 떠났다.
하지만 충격은 너무 컸다.
구단 버스로 광주로 이동한 뒤 집에 가서도 잠을 이루지 못하다 새벽 6시에야 잠이 들었다 오전 9시에 깨는 등 불면에 시달렸다. 음식을 먹으면 계속 얹혀 한 끼도 먹지 못한 데다 어지럼증까지 겹쳐 결국 병원을 찾았다.
고의가 아니었지만 공교롭게도 같은 팀의 주전을 2명이나 맞혔고, 이로 인한 관중의 엄청난 욕설과 야유를 받은 것은 20대 초반 선수에게 큰 압박이 되기 충분하다.
윤석민은 일단 심각한 우울증과 공황 장애라는 진단을 받았고, 26일 대전의 모 병원으로 이동해 심리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조범현 감독은 "석민이가 잠도 한숨 못자고 어지러워 해 병원에 보냈다. 오늘은 못 나오고 내일도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다친 것은 윤석민 뿐 아니다.
김 선빈은 경기 후 직접적인 피해를 당했다. 그라운드를 나와 구단 버스로 이동하던 중 한 롯데 팬에게 왼 어깨를 강하게 맞았다. 뒤따라오던 선배 최희섭이 그 모습을 보고 이 팬과 실랑이를 벌이며 김선빈을 구했을 정도로 심각했다. 안전요원이 있었지만 전혀 막지 못했다.
김선빈은 어깨 통증으로 경기에 아예 나오지 못했다. KIA도 침통하다.
<광주|김은진기자> /// 님들이 그렇게 까시는 이선호기자 아닙니다.
어쩄던 공황장애 판정 받은건 사실인거 같은데.. 우울증도 있다니..
예전에 정떨어져 드립쳤던게 이해가 가려고 하는군요 ㅡㅡ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