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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최초로 BL 접했던 썰.SSUL
게시물ID : animation_294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카타킨토키
추천 : 6
조회수 : 393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12/29 16:09:08
그냥 미용실이 아닌 이모 미용실에서요.

미용실에 이웃의 책방이 문 닫기 전에 얻어온게 좀 있어서 유딩때부터 미용실 놀러가면 조금씩 읽었었어요(어릴 때 전 부산살고 이모네는 대구라 가끔씩만 봤음. 지금은 버스로 이십분거리에 살지만ㅋ) 

하여튼, 초2었나 짱구는 못말려 있는 건 다 읽고  읽을 거 더 없나 하다가 그것을 발견 했습죠.
근데 제가 아는 제목이랑은 조금 다르더군요? 
초2니 암것도 모르던 때라 순수하게 의문을 갖고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 

이상합니다. 내용이 뒤죽박죽 입니다. 주인공 어린 시절 나오다가 갑자기 성인이 된 주인공이 나오더니 바로  다음엔 그런 주인공의 자식들도 나오고 그 자식들이  성인이 된 것도 나오고..혼돈의 카오스..
이때 진짜 혼란이었는데 순진한 전 그냥 읽었죠. 

내가 알던 내용이랑은 천지차이 였습니다. 짱짱 쎈 주인공이 갑자기 불치병이질 않나. 되게 머릿속이 어지럽고 내가 권수를 잘못 읽은건가 몇번이고 표지를 보고.. 이상한데. 분명 그림체는 이게 맞는데.. 
하다가 문제의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헐, 얘네가 왜 뽀뽀하지?' BL도 게이의 개념도 모르던 터라 굉장한 충격!!!!!!!은 개뿔이고 신기하게 그것을 쳐다보다 몇번이고 그 장면을 위해 그 만화를 봤습니다.
이때 들던 생각은 오직 지금 말로 하자면 '?올ㅋ' 일겁니다. 전 어릴 때 부터 뼛속까지 영혼까지 썩은 놈 이었던 게죠. 참고로 BL의 개념을 안 건 초6때 입니다.

문제의 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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