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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Z] (파란만장한) 오늘의 데이지 일기.
게시물ID : gametalk_29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pranos
추천 : 1
조회수 : 55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7/30 03:20:44

픈팔이 들고 길리 입고 설치다가 Ku님이랑 합류함.


동북부를 전전하며 헬기를 찾지만 발견하지 못함...


갈비크리로 잠시 Ku님이랑 결별. 다시 접속하여 수색 중 헬기 발견!


비존 2정, 탄창 4개, 픈팔이 야시경 달린 거, 픈팔이 탄창 네개. 끗. 비존이랑 픈팔이 챙김.


서쪽으로 막막 달려서 공항 도착. 역시 총소리가 열나게 남. 약 2시간 정도 서버 전전 끝에 막사에 고립되신 HO님 구출.


구출 후 공항에서 스태리로 탈출하시고 출혈 때문에 고생하신 Ku님과 진규님 구출. 모두 붕대는 없는 가운데 출혈크리로 잠시 스태리를 수색.


겨우 구출해 드린 HO님은 로그아웃하시고 이름 기억 안 나는 한 분...이 스태리로 합류. 


리츠님 그룹(리츠, 톰요크, 라이브러리, 스티치)과의 규합을 위해 노비로 이동.


이동은 성공이었으나 와중에 톰욬님에 의해 쿠님이 죽으셔서 대기, 암드 설치가 완료된 소심님을 스태리에서 꺼내기 위해 별동대 출동.


오늘의 모든 오유 레인저들 집합.(근데 은근슬쩍 톰욬님이 빠지심. 왤까?) 감기가 걸리신 소심님과 레인저의 약품 보충을 위해 헬기 스팟을 뒤지면서 베레지노로 이동.


수색 및 이동 중 베레지노 서쪽 공터에서 습격! 2인조의 저격팀으로, 이름은 둘 모두 user라는 이름을 썼었음.


레인저 8명중 엄크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인해 아웃하신 소심님을 빼곤 7명 전멸....ㅠㅠ


수복과 복수를 다짐하고 일동 리스폰. 이 와중 몇 명은 빠지셨지만... 어쨌든 하늘이 나의 원을 알았는지 노비소보에 스폰시키심.


총이고 무기고 뭐고 없음... 맨몸으로 동쪽으로 시계도 없이 대충 태양으로 방위 찾아가면서 무조건 동쪽으로 이동. 와중 오토바이 발견!


수복과 복수를 잊고 잠시 드라이빙을 만끽했으나 기름이 떨어짐. 나으 오토바이를 눈물과 함께 뒤로 하고 동쪽으로 이동.


구르카에 들려 도끼 하나만 달랑 건짐. 농장 네 개를 뒤졌는데 총 하나가 안 나와! 썅!!!


어쨌든 험난한 여정을 거쳐 베레지노 서쪽에 도착. 그러나.... 이미 없어진 시체.... 나는 파리 소릴 들으며 허망히 벌판을 헤메고....



그 후 누군가의 저격이 땋!으로 한 번 더 죽음. 두번 죽이다니 잊지 않겠다 -_-



문제는 범인(이라 추정중인)인 '유저' 두 놈은 우리가 리스폰했을 때 이미 죽어서 게임을 나갔음. 여기서 생기는 의문점은, 그놈들은 


우릴 죽인 놈들이 아니라 단지 방관자일수도 있다는 것. 대체 범인은....!? 어쨌든 시체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므로 우리는 눈물을 머금고 게임 종료.



아... 파란만장했어요, 오늘은. 다들 제 잘못된 지시 때문에 전멸한 것 같아 죄송한 맘뿐입니다. 특히 길리에 엘팔오 끼셨던 스티치님 정말 죄송해요 ㅠㅠ


나머지 분들도 너무너무 죄송하단 말밖에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다음에 만나면 꼭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교훈 1. 인원이 죠랄 많아도 평지에서 저격짤짤이 맞으면 다 뒈진다. 중과부적은 구라다. 쪽수 믿고 설치지 말 것.


교훈 2. 네가 모은 모든 아이템은 한 번의 죽음으로 모두 빼앗긴다. 목숨은 소중히.


교훈 3. 세상에, 적어도 거의 얼굴 볼 일 없는 사이버상에선 의리고 미덕이고 다 없다. 총이 최고.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교훈 4 . 동쪽엔 사람 없을 줄 알았더니 더럽게 많더만.




오늘의 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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