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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때려치고 노동부에 신고했다는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programmer_29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발자노잼
추천 : 14
조회수 : 711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4/04/28 15:02:34
오랜만에 글 쓰네요.
 
회사 그만두고 야근수당, 연장근로 수당 못 받은것 때문에 노동부에 신고를했습니다.
 
1월에 신고했는데 아직도 진행중이네요 ㅋㅋ
 
여러가지 자료로 사용될 서류들도 제출하고 노동부도 몇번씩 왔다갔다하면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제 사건 담당하면 근로감독관이 발령이 나서 처음부터 다시 했죠;;
 
오늘 회사쪽 노무사한테 연락이 와서 자기가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다시 산정했다고 확인하랍니다.
 
제가 요구한금액이 450정도 됐는데 100만원이네요 ㅋㅋ
 
주말에 나가서 일한건 회사에서 강요한게 아니라고 포함 안되고
 
3일동안 집에 못가고 일한건 출퇴근 기록이 불분명해서 포함 안된답니다 ㅋㅋ
 
3일동안 일한건 왜 포함안되냐니까 일을 했는지 잤는지 어딜 나갔다 왔는지 누가 아냐고 ㅋㅋ
 
사건이 진행되는 시간도 길어지고 소송까지 가서 처벌받으면 벌금이 몇천만원씩 나온다길래 불쌍해서 미지급된 금액만 받으면 소송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했습니다.
 
근데 오늘 회사쪽에서 그렇게 말하니까 지쳐가던 마음이 다시 불타오르네요 ㅋㅋ
 
이 회사때문에 회사 때려치고 국밥집을 차렸습니다 ㅋㅋ
 
회사쪽 노무사한테 이제는 내가 시간적 여유도 있고 금전적인 여유도 있으니까 나도 노무사 고용해서 할테니까 한번 보자고 했습니다.
 
좋게 좋게 생각해서 봐줄라고 했는데 자꾸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게 만만하게 보이는건지
 
아주 이참에 제대로 똥 밟은 기분이 뭔지 느끼게 해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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