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수정전(경회루가 정면으로 보이는 그곳) 근처에 보면 버들마루라고 조그만 카페가 하나 있잖아요.
이 카페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좀 안좋은 예이긴 하지만 창덕궁은 현재 빈청 자리를 버들마루처럼
카페로 사용하고 있는데, 경복궁의 버들마루를 (원래는 북궐도상 없지만)전각 형태의 한옥 카페로 리모델링
해보면 어떨까 하는 것이요. (물론 창덕궁의 예처럼 원래 전각을 카페로 쓰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아예 새로
창작하는것이죠)
만약 북궐도 상 버들마루 자리에 복원해야 할 전각이 없거나, 혹은 복원사업 계획 상 버들마루 자리의 전각을
복원할 계획이 없다면, 버들마루를 한옥카페로 리모델링? 재건축? 같은것을 한다면 어떨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버들마루를 2층 한옥 카페로 만들었으면 해요. 솔직히 좀 높은곳에서 경복궁 전경을 봤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
(일단 경회루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들어가기가 까다로우니) 조선 전기때 경복궁에 2층짜리 전각이 좀 있었다고
하니 그점도 고려해서 만들어볼만 하지 않을까 싶은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