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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수원역에서 친구를 기다리고있었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294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은
추천 : 1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8/04/07 01:21:25


친구가 좀 늦어서, 엠피삼들으면서 멍때리고 있었어요.

수원사시는분은 알텐데, 그 역안으로 들어가는 에스컬레이터?있는쪽에서 약간 옆에서요.

근데 갑자기 어느 할머니 한분이 오시더니, 학생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전 이어폰을 빼고 대답을 했죠.

근데 갑자기 500원만 달라는 거예요.

전 정말 만원짜리 밖에 없어서 "저 잔돈이 없어요."

라고 했음.

그랬더니 그 할머니가 제가 거짓말 치는줄 알았는지 계속 달라는거예요.

막 자기 이빨빠진것좀 보라면서 ...

그렇다고 만원을 드릴수도 없는거잖아요. 

그래서 만원짜리밖에 없다고했어요.

근데 갑자기,

이 씨발년이 이러면서. 니네 부모가 그렇게 키우디? 너 경찰에 신고할꺼야.

막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거예요.

누가 누구를 경찰에 신고해요 허허 적반하장'_'?

제가 가만히 무시하고 있자 갑자기 주위사람들한테 이년좀봐, 이 불쌍한 할머니 도와주지도않고

이년좀봐 저 씨발년 못될것 이러면서 절 손가락질하면서 욕하더라고요.

옆에 어떤 여자분하나 서잇엇는데 쳐다보시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이런글많이 봤는데 저한테 이런 할머니가 올줄이야.

뭐 별다른일은 없었고 그냥 욕만 먹었어요 할머니한테.

아 욕도 거의 안 들었어요, 그 할머니 욕할때부터 엠피삼 용량 짱 크게해놓고 

너는욕해라 나는노래들으며문자나할테다 마인드로 있었거든요

여튼 새벽에 공부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써요 

무시가 상책이죠 무시하니까 그냥 백화점건물안으로 들어가시더라고요.

그 할머니 아마 그 당시 근처에있던사람중에 제가 제일 만만해보여서 그랬나봐요.

화장도 하고다니는 친구들도 잇지만 전 아직 그런것도 안하고 해서 딱 학생처럼보이니까-_-;

기분나쁘다던가 그런건 없었는데 굉장히 당황스러웠던 경험이져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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