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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9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니~*★
추천 : 23
조회수 : 982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2/28 17:09:57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2/28 06:50:56
.. 사람은 순간적인 감정으로 말을 하곤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순간적인 말 한마디로 많은 착각속에 살아가곤한다.
그래서 말은 한마디라도 조심해서 해야하는것이며..
상대방의 말한마디를 오랜시간 기억하는것은 바보짓이다.
이를테면.. 이렇게 가정해보자.
한여자와 남자가 있다.
남자는 술을 한잔했고 그냥 여자가 보고싶었다.
별 감정은 아니다..
술김에 전화를 해서 보고싶다 말하고 끊는다.
시간이 흘러 술이 깨고 나면 그는 여자가 보고싶지 않다.
그냥 한말이다.
하지만 그남자의 말한마디는 그여자의 뇌리에 오래남아 많은 생각들을 부추긴다.
그여자가 그남자를 사랑한다면 더더욱이 말이다.
다른 가정을 해보자.
나는 기분이 지금 안좋다.
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니다. 그저 신경이 날카로울 뿐이다.
친구가 말을 건다.
신경이 날카로운 나는 부정적인 말을 하게된다.
나는 그냥 내뱉은 말이다.
순간의 감정에 의해.
시간이 흐르면 난 내가 그런말을 했는지 조차 잊는다.
내겐 아무의미가 없던 말인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은 그게 아니다.
내겐 아무 의미없는던 그말이 상대에겐 큰 의미가 되어 가슴에 박힌다.
그리고 오래도록 그말한마디를 가슴에 두고 살아가기도 한다.
그런것이다...
인간에게 말은 언제나 항상 있어야만 하는것이지만..
우린 그말들을 조심스럽게 쓰는 법을 잘 모른다.
한순간 사랑할땐 영원히 사랑하겠다.죽을때까지 너만 사랑하겠다.
넌 나의 영혼이다.. 이런 말들을 속삭인다.
이별할땐 서로에게 상처되는 말들만 내뱉는다.
상대는 자신에게 자극이 되었던 말들만을 깊이 기억한다.
그리고 지금도 그사람의 순간 감정에 의한 말들을 기억하며..
지금도 그마음이진않을까 착각한다.
이미 지나간 순간임을 자각하지 못하는것이다.
말이란.. 그순간 생각에서 나오는것임을 우리는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는것이다.
내가 어제 그애에게 장미를 아름답다 얘기했다.
그애는 어제부터 언제까지나 내가 장미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줄 알것이다.
나는 내일이면 장미는 흔한 꽃이라 생각할것인데 말이다.
말이란 그런것이다.
내겐 순간이며 남에겐 영원이 될수도 있는것.
내겐 순간이지만 다른이에겐 오랜시간의 희망이나 상처가 될수도 있는것.
그것이 우리가 항상 쓰는 말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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