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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보러가려고 기차표 끊고 카페에서 울고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2945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ooko
추천 : 4
조회수 : 68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3/02 14:56:23
어디서부터 뭐가 꼬였을까요
예전부터 항상 잘못의 원인은 나였고 싸움의 시작도 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나이가 먹어가면서 감각이 무뎌지고 나름 세상 살아오는 요령을 익혔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신념이 무너지고 견딜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겪어온 일이 너무 많고 괜찮다고 잘 버텨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마음속에 숨겨두고 썩혀두고 있었네요
철저하게 혼자가 되버렸네요
따돌림당하고 회사도짤리고 연인과도 끝나고 버틸수가 없습니다
기차표끊어놓고 커피라도 마시면서 생각종 정리할까 했는데 카페에도 아무도 없고 하염없이 눈물만 뚝뚝 떨어지네요
헤쳐나갈 용기가 실오라기만큼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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