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없으므로 음슴체 ㄱㄱ 지금 전 9년4개월된 말티즈를 키우는 사람임 얼마전에 엄청 황당한일을 당함 주말 점심때쯤 아빠와 저는 자주가는 뒷산을갔음 9년4개월간 산행을 했었던 그냥 집 뒷산이여서 당연히 아빠와저는 그냥 평소편한 복장에 목줄도매고 똥봉투도 챙기고 기분좋게 산을 올랐음 근데 중간쯤 갔을때 일까 (계속 목줄매고다님) 등산객중에 이뻐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피하는분도 계시고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도 있기에 사람들이 가까이 올때는 항상 목줄을 짧게잡음 우리 강아지도 9년4개월동안 그렇게 산책을 해와서 그냥 사람한테 별관심없음 그냥 나무나 풀에 막 기대서다님 지금사실 백내장도 있어서 앞도 잘안보임 근데 그렇게 가고있는데 어떤 남성분등산객들이 떡하니 지나가면서 다들리는식으로 "여기 강아지못들어오는데 앞에표지 있는데 못봤나??!!!" "여기 개데리고 오면 안돼!!" 이러면서 지나가시는거임 진짜 기분나쁘게 말씀하셨음ㅜ 막 궁시렁궁시렁 욕하시며 ㅜ엄청큰목소리로 참고로 그산 9년4개월동안 다니면서 그딴 안내판 한번도 본적없고 딱히 입구 지키는 그 불조심? 그런거 있는곳 사람들도 뭐라한적없고 또 강아지 데리고 다니는 사람 자주 마주치는 곳임 와진짜 그때 기분좋게 산에 올랐다가 그분때문에 그때 산책하는 내내 기분진짜 뭐같고 그사람한테 가서따지지못했던게 너무 원통함 무슨 산이 인간을 위해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목줄을 풀고있었던것도 아니고 똥을 안치우고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평일내내 집에 갇혀있다가 주말에야 겨우 밖에 나가는 강아지 도대체 뭐가 잘못된건지 진짜 너무 답답해서 욕듣는거 각오하고 이렇게 올림.
사실 이글을 쓰는건 저와같은 사람이 판에 이런비슷한 내용을 올렸음 근데 진짜 댓글이 인격이 없는 이기적인사람이 너무많아서.. 뭐가 대체 잘못인건지 궁금해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