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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9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lro
추천 : 6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3/09/27 00:32:06
전 남잡니다...
길을 가다가 물론 주로 여자를 보지만...
간혹 가다 정말 멋지게 생긴 남자를 보면 부러운 마음에 쳐다보기도 하죠..
어제 퇴근 길게 바로 그런 녀석을 봤습니다...
20대 후반 정도 되는 나이에
정장을 쫙 빼입은, 정우성과 장동건을 섞어 놓은 듯한...
정말 한달에 한번 볼까말까한 녀석이었습니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듯한 뉴요커 분위기가 물신 나는 그 카리스마....
같은 남자가 봐도 정말 멋지구나....인정할만한 녀석이었죠...
주눅 드는 기분속에...
집이 저와 같은 방향인듯 그녀석과 저는 약 5미터 간격을 두고 걸었습니다...
걷는것도 존나게 멋지군....
속으로 생각하던중...
그녀석은 핸드폰을 꺼내들었습니다...최신형 기기...
아 멋지다....애인에게 전화하려나보다...절로 생각이 들었죠...
어디엔가 전화를 하더니...
그녀석은 카리스마 담긴 한마디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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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퇴근길인데 쫄쫄면 남은거 있지? 없으면 사가려구~~~~~"
실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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