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이 대선주자로 손꼽히는 안철수 교수의 장점을 밝혀 시선을 모으고 있다. 법륜스님은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의 인연을 밝히며 "처음 만난건 2010년 가을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법륜스님은 "안철수 교수와 자주 만나는 건 맞다. 방황하는 청년들을 위해 함께 격려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와 청춘콘서트를 했다"며 "내가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 학생수가 500명 정도 되는데 안철수 교수님이 오면 몇 천명이 모였다"고 안철수 교수의 인기를 밝혔다. 이에 MC들은 "왜 학생들이 안철수 교수님을 좋아하는 것 같냐?"고 질문했고 법륜 스님은 "진솔함이다. 나도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 감동적이다. 열변은 아니지만 조용조용한 이야기속에 울림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안철수 씨 멘토로서 유명해진 부분은 덕을 본 케이스 아니냐?"고 짓궂게 말했고 법륜스님은 "덕을 봤다. 내가 덕을 보여 드려야 되는데 덕을 봤으니 큰일이다"고 재치를 드러내 움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