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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게시물ID : humorstory_132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명수
추천 : 2
조회수 : 33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1/30 22:35:16
Q : 안구건조증 환자는 평소에 어떻게 주의해야하나요? 

 

A: 안구건조증 환자는 겨울철에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올리거나 실내 온도를 약간 낮추면 증발되어 없어지는 눈물을 줄일 수 있으며, 테가 큰 안경을 끼면 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 역시 눈물의 증발을 줄여 증상의 호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헤어드라이기, 헤어스프레이의 사용은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므로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눈물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눈물이 정상적으로 나와야 될 뿐 아니라 골고루 퍼져야 합니다. 눈물을 골고루 퍼지게 하기 위해서는 눈의 깜박임도 중요한데, 집중해서 책이나 모니터를 보거나 심지어는 운전할 때도 눈의 깜박임이 줄어들어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심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안구건조증 환자가 이러한 작업을 할 때에는 의식적으로 자꾸 눈을 깜박거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Q : 어떠한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A : 

①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뻑뻑하고 침침하다.

② 닦지 않은 렌즈를 오래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고 겹쳐 보이거나 흔들려 보인다.

③ 눈이 자주 시리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다. 

④ 실 모양의 끈적이는 눈곱이 생긴다.

⑤ 눈꺼풀이 무겁고 피로하며 자주 충혈된다.

⑥ 마치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까끌거리는 이물감이 심하다.

⑦ 이물감과 눈이 빠질 듯 한 통증으로 더 이상 콘택트렌즈 착용이 어렵다.

⑧ 책, TV,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 특히 침침해지고 따가워진다.

 

Q : 50세된 여자환자입니다. 저는 평소에 눈물이 자주 눈가에 고여 성가십니다. 그런데 안과에서 진찰받아 보니 안구건조증이 있다고 합니다. 눈물이 나는데 안구건조증이라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A : 눈물을 밖으로 흘리는 이유는 눈물의 배출이 잘 안되거나 배출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은 눈물이 만들어질 때입니다. 안구건조증이 되면 눈의 표면이 쉽게 자극을 받게 되는데, 자극을 받으면 슬플 때와 같이 많은 양의 눈물이 일시 만들어져 분비됩니다. 이런 이유로 안구건조증이 있는 환자에서 가끔 눈물이 눈가에 고이기도 합니다. 

 

Q : 저희 어머님은 안과에서 안구건조증이 심하다고 하여 인공눈물을 사용하셨는데, 증상이 좋아지지 않아 눈물샘을 막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어떤 수술인가요?

 

A : 아마도 어머니께서 말을 잘못 알아들으신것으로 추측됩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샘에서 눈물이 적게 나와서 생기는 병인데 그 눈물샘을 막아버리면 증상이 더 심해진 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눈물샘이 아니고 눈물길을 막아야 합니다. 그래서 적은 양이나마 빠져 나가는 눈물을 막아 건조 증상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며, 이는 대개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눈물점 마개를 아래 눈꺼풀의 눈물점에 삽입하는 아주 간단한 시술입니다. 

 

Q : 치료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약물치료(염증치료와 인공누액 투여), 두번째는 수술적 치료이며 셋째는 보조 요법입니다.

 

1. 약물 치료

가장 보편적이며 간편한 방법은 모자라는 눈물을 외부에서 보충해 주는 것으로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인공 눈물은 장기간 점안해도 별 부작용이 없으며 물약, 젤리, 연고 등의 형태로 많은 종류의 인공 눈물이 있는데, 증상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간혹 인공 눈물에 포함된 보존제 성분에 자극성이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 경우는 최근 개발된 보존제 성분이 없는 1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결막염, 각막염, 눈꺼풀염 등이 동반된 경우는 이에 대한 염증 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인공 눈물은 규칙적으로 자주 넣어야 하는데, 불편을 느낄 때만 넣는 경우에는 효과가 잘 안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건성안이 심하여 인공 눈물의 점안만으로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에 눈물이 정상적으로 빠져 나가는 구멍인 눈물점을 막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흡수성 재질인 콜라겐으로 만들어진 누점마개를 삽입해 보아서 효과가 있으면 녹지 않는 실리콘 재질의 마개를 삽입합니다. 

 

아주 드물게 눈물마개 삽입 후에 오히려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는 다시 빼주면 됩니다. 

그 외에 레이저나 전기소작기로 눈물점을 막을 수도 있으나, 이 경우에는 부작용이 있을 경우 다시 원상 복상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시술 전에 충분한 검토 후에 행해져야 합니다.

 

3. 기타 보조 요법

그밖에 주변 환경을 항상 습도가 높게 유지해야 하며, 특히 아파트 등 건조한 곳에서는 가습기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선풍기나 에어콘의 사용으로 인해, 또 겨울에는 실내 난방으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져서 눈의 눈물이 더 빨리 마르기 때문에 증상의 악화를 가져오기도 하며, 장시간의 비행기여행도 같은 이유로 증상이 심해집니다. 늦가을의 건조한 날씨에 증상이 심해지다가도 비라도 한번 내리게 되면 훨씬 그 증상이 좋아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지요.간혹 어떤 분들은 외출을 하거나 바람이 불면 눈물이 줄줄 흐르므로, 막상 병원에서 진찰 후에 눈이 건조하여 그렇다는 설명을 듣게 되면 잘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앞에서 말씀드린 검은자(각막) 앞에 있는 눈물막(보호막)이 바람이 불거나 하면 더 빨리 마름으로 인해서 외부의 자극을 쉽게 받게 되어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보안용 안경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누액분비에 나쁜 영향을 주는 약물을 사용할 경우에는 담당 안과의사와 상의하고 사용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하여야 합니다.특히 머리염색약이나 자극성 있는 화장품 등도 안구표면에 자극을 주거나 염증을 일으켜서 눈물층에 장애를 주게되므로 증상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안구습기증은 다들 아시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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