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놀랍고 감동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사진사보다도
사진이 초라하거나 아예 안찍을 지언정 타인을 배려하고 양심과 도덕을 지키는 사진사를 존경한다.
그런 의미에서 존경할만한 사진사가 점점 많아졌으면 좋겠다.
- 네이버 블로그 마루토스님의 글 -
좋은 글이어서 가져왔습니다.
요즘 잔디밭에 울타리가 쳐져있고 들어가지 마시오란 팻말이 적혀있음에도 불구하고
삼각대를 세우고, 조명을 설치하고, 모델을 세워 촬영을 하시는분을 보기도 하고
고궁 및 유적지에서 문화재청에서 만든 촬영 허가서 양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없어도 찍었는데요?" / "하는게 이상한거 아니에요?" 하는 분들도 보고
풍경을 찍을때 지나가는 사람들을 통제하는 사진사들또한 보았습니다
심하면 도로를 점거하고 지나가는 차량도 막아서 교통체증도 유발시키기도 하구요
적어도 우리 오유 디카게시판 여러분께서는
멋진 사진을 찍는 뛰어난 사진작가이기 보단
타인을 배려하고 양심과 도덕에 따르는 존경받는 사진작가님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